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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 미륵대원지 오층석탑(忠州 彌勒大院址五層石塔).충북 충주 본문

☆~ 풍경소리/충 북

충주 미륵대원지 오층석탑(忠州 彌勒大院址五層石塔).충북 충주

푸른새벽* 2006. 12. 14. 23:51

 

  

 

 

 

 

 

 

 

 

 

 

 

 

 

 

 

미륵리절터 오층석탑(彌勒里寺址 五層石塔)


높이 6m의 석탑이며 보물 제 95호로 지정되어 있다
절터 앞의 돌거북과 마찬가지로 원래 그 자리에 있던 바위로 지대석과 단층기단을 만든 후
탑신을 올려 놓았다
원래 있던 바위를 그대로 이용하다보니 석불로부터 이어지는 남북 일직선 축에서 서쪽으로 조금 비켜나 있다
바위의 모양이 원래 그랬는지
그 바위 안쪽을 파내어 만든 기단 면석 한 면이 직각을 이루지 못하고 이그러져 있어 흥미롭다


좁은 판석 2매로 이루어진 기단 갑석부터는 층층이 다른 돌로 만들어 올렸다
갑석의 아랫면에 부연이 표현되었고 윗면은 경사졌으며 굄이 두 단있어 1층 몸돌을 받는다
탑신부에서는 1층의 지붕돌만 2매의 돌로 이루어졌고 나머지 몸돌이나 지붕돌은 모두 한 돌이다
각 층 몸돌에는 좁다란 모서리 기둥을 새겼고 지붕돌 층급받침은 모두 다섯 단씩이다


지붕돌은 추녀 밑이 수평이고 윗면의 경사가 매우 급하며 모서리의 들림도 거의 없다
일반적인 탑의 모습에 비할 때 지붕돌의 너비가 몸돌에 비해 아주 좁다
지붕돌 윗면에는 나지막한 굄을 한 단씩 만들어 그 위층의 몸돌을 받게 하였다
상륜부에는 큼직한 노반과 반구형 복발,찰주가 남아 있다


각 부분의 조성기법이 형식적이며 지붕돌의 너비가 매우 좁고 각 층의 체감률도 약하므로
날렵한 상승감 보다는 투박하고 둔중한 감이 두드러지는 탑이다
미륵대원이 조성된 것은 고려 초기이지만 이 탑은 고려 중기에 세워졌을 것으로 여겨진다
*한국문화유산답사회 지음 '답사여행의 길잡이'중에서*

 

미륵리사지오층석탑(彌勒里寺址五層石塔)


보물 제95호
충북 충주시 수안보면 미륵리 56 


이 곳에는 고려시대의 석불과 석굴이 만들어졌던 흔적이 남아 있고, 그 앞쪽에 석등과 더불어 이 석탑이 남아 있다.


석탑은 기단부(基壇部)의 아래부분이 땅 속에 파묻혀 있어서, 그 구조가 어떤지를 정확히 확인할 수 없다. 드러난 부분은 자연석에 가

까운 네모난 돌로 특별하게 장식을 하지 않았으며, 그 위로 기단의 맨윗돌이 올려져있다. 탑신(塔身)은 1층 지붕돌이 2장일 뿐 몸돌이

나 다른 지붕돌은 모두 1장의 돌로 되어 있다. 각 층의 몸돌에는 몸돌의 넓이에 비하여 좁은 기둥을 모서리에 새겼다. 지붕돌은 급격

하게 좁아져 석탑 전체의 균형과 미관을 손상시키고 있다. 지붕 밑면의 받침은 5단이지만 추녀가 짧아서 6단인 것처럼 보인다. 처마는

수평이고 지붕돌의 경사는 매우 급한데 귀퉁이의 치켜올림은 거의 없는 편이다.


탑의 꼭대기에는 머리장식으로 노반(露盤:머리장식받침)과 복발(覆鉢:엎어놓은 그릇모양의 장식)이 남아 있는데, 노반은 6층 지붕돌로

보일 만큼 큼직하고, 복발은 반원 모양이다. 정상에는 머리장식의 중심을 지탱하기 위해 세운 긴 쇠꼬챙이모양의 찰간(擦竿)이 남아있

다.


5단의 지붕돌 밑면받침과 직선의 처마는 신라시대 석탑의 양식을 따른 것인데, 지붕돌의 급경사와 형식적인 기둥새김 등으로 보아 고

려시대에 세워진 탑으로 보인다. 
*문화재청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