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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출산용암사지삼층석탑(月出山龍巖寺址三層石塔).전남 영암 본문

☆~ 풍경소리/전 남

월출산용암사지삼층석탑(月出山龍巖寺址三層石塔).전남 영암

푸른새벽* 2009. 8. 18. 13:50

 

 

 

 

 

 

 

 

 

 

 

 

 

 

 

 

 

 

 

 

 

 

 

 

 

 

 

 

 

월출산용암사지삼층석탑(月出山龍巖寺址三層石塔)


보물 제1283호
전남 영암군 영암읍 회문리


용암사는 기암괴석이 많아 남쪽의 소금강이라 불리는 월출산의 구정봉 아래 있다.300평에 가까운 부지에 수많은 기와조각들과 주춧돌이 남아 있어 건물이 있던 자리임을 알게 한다.1955년 ‘용암사’라고 쓰인 기와가 출토되어『동국여지승람』에 기록된 ‘용암사’임을 알게 되었으나 구체적인 기록은 전하지 않는다.


중심 건물터 남동쪽에 있는 이 탑은 일명 ‘탑봉’이라 불리는 바위 위에 세워져 있다.전체의 무게를 받치는 기단(基壇)을 2단으로 두었으며, 그 위로 3층의 탑신(塔身)을 쌓아 올렸다.


둘레에 구역을 조성한 기단은 각 면마다 모서리와 가운데에 기둥 모양을 본떠 새겨 두었다.기단의 윗면에는 높직한 괴임 2단을 별도의 돌로 끼워 두었는데,이 가운데 1매가 없어져 1966년 복원공사를 하면서 새로이 보충해 놓았다.탑신의 1층 몸돌은 2매의 돌로 구성하였고, 2·3층 몸돌은 각각 1매로 하였으며,각 모서리마다 기둥 모양을 본떠 새겼다. 지붕돌은 1·2층은 2매로, 3층은 1매로 구성하였으며,지붕돌 밑면의 받침 역시 1층은 5단, 2층은 4단, 3층은 3단을 두어 한 단씩 줄어들고 있다.윗면 모서리는 석탑에서는 흔치 않게 두툼하게 표현하였다.꼭대기에는 머리장식을 받치던 네모난 받침돌만 남아 있다.


1966년 무너진 석탑을 다시 세울 때,아래층 기단에서 백자사리호 1점, 금동보살좌상 1점, 청자대접 1점, 사리 32과, 철편 11점 등이 발견되었다.1995년 지표조사시 '용암사'라는 명문기와가 출토되어 〈동국여지승람〉에 기록된 '용암사'임을 알게 되었다.1996년 붕괴된 석탑조립시 하대석 중앙부분에서 백자사리호 1점, 금동보살좌상 1점, 청자대접 1점, 사리 32과, 철편 11점 등이 발견되었다.용암사지는 해발 804m의 월출산 구정봉 아래 지역에 있는 사지로서 약 300평 부지에 수많은 와편과 주초가 남아 있다.


사지 중심지역에서 약 50m 떨어진 사지 입구지역에는 석종형부도 2기가 있고 북서쪽에는 국보 제144호로 지정된 마애여래좌상이 있으며,마애여래좌상에서 서쪽으로 약 150m거리에 1층탑신과 3층까지의 옥개석만 남아있는 삼층석탑이 있다.사지 중심지역에서 남동쪽 약 20m거리에 본 삼층석탑이 있다.중심건물지 남동쪽에 있는 일명 탑봉 암반위에 세운 단층기단의 삼층석탑이다.자연암반을 지대석으로 삼고 4매의 기단 하대석 둘레에는 탑구(塔區)를 조성하였는데 하대석쪽으로는 4분원의 몰딩을 각출하여 하대석을 감싸고 있다.2단 괴임위에는 8매의 면석을 두었는데 좌우에 양 우주와 중앙에 탱주 1주씩을 조각하였고 넓직한 갑석(4매로 구성됨)에는 부연을 조각하였다.


갑석 상면에는 높직한 괴임 2단을 4매의 별석(別石)으로 조성하였는데 이 중 1매가 멸실되어 1996년 복원공사시 보충하여 설치하였다.1층탑신은 상부에 또 하나의 부재를 얹어 2매로 구성하였고 2, 3층 탑신은 각각 1매로 되어있으며 각층 탑신에는 우주를 조각하였다.1, 2층 옥개석은 2매로 구성하였고 3층 옥개석은 1매로 되었으며 옥개받침은 1층 5단, 2층 4단, 3층 3단을 두었으며,또한 지붕낙수면에는 각각 두툼한 귀마루를 조각하여 석탑에서는 흔치않은 수법으로 되어있다.3층 옥개석 위에는 찰주공이 있는 노반이 있고 그 이상은 멸실된 상태이며 현존 높이는 4.7m이다.
*문화재청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