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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정,그리고 흔적.
백자음각 거북이형 계영배 받침(白磁陰刻 龜形 戒盈杯盞托) 지정사항 없음 서울특별시 용산구 이태원로55길 60-16 리움미술관 네모진 몸체의 거북이가 두 마리의 학으로 장식된 타원형의 잔 받침을 등에 이고 있는 독특한 형태의 백자입니다. 본래는 잔 받침 위에 계영배(戒盈杯)라는 특수하게 고안된 잔까지 있는 것이 한 세트이지만 현재 잔은 전하지 않습니다. 계영배는 ‘가득 차는 것(盈)을 경계(戒)’하는 잔이라는 뜻으로 잔에 술을 일정 이상 지나치게 따르면 잔 내부의 관을 통해 전부 빠져나가게 되어 있습니다. 이렇게 빠져나온 술은 받침의 구멍을 통해 거북이 몸체에 저장됩니다. 중국 도자기의 영향을 받아 제작되기 시작했으나 조선 수요층의 기호가 반영된 기술적이고도 재미난 백자입니다. *리움미술관포털자료*
금동 보살좌상(金銅菩薩坐像) 지정사항 없음 서울특별시 용산구 이태원로55길 60-16 리움미술관 청동으로 주조 후 금박(金箔)을 입힌 보살상으로 둥근 얼굴에 아래로 내리뜬 눈은 조용히 명상에 잠긴 듯합니다. 신체는 결가부좌(結跏趺坐)의 자세로 보관(寶冠)· 군의(裙衣)· 천의(天衣)· 흉식(胸飾)· 팔찌 등의 장식이 화려합니다. 보관은 티베트의 승려들이 의식 때 쓰거나 불상에도 많이 사용되는 오불관(五佛冠)의 형식으로 보관 아래로 머리카락이 여러 가닥으로 갈라지면서 어깨를 덮고 있습니다. 이러한 보관이나 머리카락의 형식은 조선시대 전기 보살상의 특징입니다. 고려 불상의 양식을 계승하면서도 조선시대의 특징이 돋보이는 우수한 작품입니다. *리움미술관포털자료*
체화정망영광도(棣華亭望靈光圖) - 안중식 지정사항 없음 서울특별시 용산구 이태원로55길 60-16 리움미술관 심전 안중식(心田 安中植, 1861-1919)은 조선 말기 대표적인 화원화가(畵員畵家)로 구한말과 근대 미술을 연결해주는 중요한 역할을 했던 인물입니다. 그는 산수ㆍ인물ㆍ화조 등 다방면에서 뛰어난 기량을 과시하였는데, 산수에 있어서는 전통 관념산수화(觀念山水畵)를 주로 그렸으나 이처럼 근대적인 감각의 실경산수화(實景山水畵)를 그리기도 하였습니다. 체화정(棣華亭)에서 내려다 본 영광(靈光) 고을의 모습을 그린 이 작품은 발문을 통해 안중식이 영광 지방에 40일간 머무는 동안 그렸다고 전해집니다. 수채화를 연상시키는 색채와 현실감 있는 표현법을 사용한 이 작품은 현존하는 안중식의 가장 큰 그림인..
석가여래도(釋迦如來圖) 지정사항 없음 서울특별시 용산구 이태원로55길 60-16 리움미술관 삼단의 높은 팔각보좌 위에 활짝 핀 연화대좌를 두고 그 위에 결가부좌한 모습으로 앉아 있는 여래는 석가모니여래입니다. ‘제칠석가모니불(第七釋迦牟尼佛)’이라 쓴 것은 이 땅에 출현한 일곱 분의 부처 가운데 마지막 일곱 번째 부처인 석가모니 부처님이라는 뜻입니다. 이 다음에는 미륵불(彌勒佛)이 출현하여 이 세상을 구원할 것이라는 불교 경전의 내용을 반영한 것입니다. 붉은 바탕에 금으로 화려하게 무늬를 그린 가사를 몸에 걸치고 여래의 둥근 광배는 금니로 굴게 칠하고 가슴에도 역시 금으로 만(卍)자를 표현하고 있다. 가사에는 큼직하고 둥근 원권연화당초문(圓圈蓮花唐草文)이 금니로 화려하게 그려져 고려불화 특유의 정교한..
양류노주도(楊柳鷺舟圖) - 이유신 지정사항 없음 서울특별시 용산구 이태원로55길 60-16 리움미술관 석당 이유신(石塘 李維新)은 조선후기 활동했던 화가이나 생애나 작품세계는 잘 알려져 있지 않습니다. 전경에 버드나무 한 그루가 솟아 있고 백로 한 마리가 빈 뱃머리에 쉬고 있습니다. 뒤로는 화면의 3분의 2가 넘게 푸른 바다가 펼쳐져 있고 수평선 너머 돛단배의 윗부분만을 그렸습니다. 이러한 구도는 당시 회화에서는 잘 나타나지 않고 있어 특징적입니다. 화면 좌측 상단 제발(題跋)에는 “버드나무 세워진 빈 섬에 백로가 배를 지키네”라 써서 그림과 어우러져 서정적인 분위기를 느끼게 합니다. 글의 내용과 화면의 구성, 화면 가득 펼쳐진 단정한 채색이 그림의 분위기를 더욱 돋우고 있습니다. *리움미술관포털자..
감지금은니 대방광불화엄경 권31(紺紙銀泥 大方廣佛華嚴經 貞元本 卷三十一) 대방광불화엄경은 줄여서 ‘화엄경’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화엄경'은 부처와 중생이 둘이 아니라 하나라는 것을 기본사상으로 하고 있는 화엄종의 근본경전으로, 법화경과 함께 한국 불교사상 확립에 크게 영향을 끼친 불교경전 가운데 하나이다. 이 책은 당나라 반야(般若)가 번역한 『화엄경』 정원본 40권 중 권 제31을 은색 글씨로 정성스럽게 옮겨 쓴 것이다. 고려 충숙왕 복위 6년(1337)에 최안도 부부가 부모와 자기 부부의 복을 증진시키고 재앙을 없애며, 내세의 극락왕생을 기원하여 교연(皎然)스님의 도움을 받아 만든 것이다. 검푸른 종이에 금·은가루를 사용하여 그림을 그리고 글씨를 썼으며, 두루마리 형태로 되어 있다. 펼쳤을 때의 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