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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처럼 떠나다
청주 안심사 대웅전(安心寺 大雄殿) 보물 제664호 충북 청주시 서원구 남이면 사동리 271 안심사 대웅전은 정면 3칸 측면 2칸의 맞배지붕을 인 다포집이다.이 불전은 어딘가 껑충하다는 인상을 주는데 기둥이 유난히 높은가 하고 보면 그렇지도 않다 가만히 보면 공포가 겹겹이 올라간 위에 팔작지붕이 아닌 맞배지붕이 얹히다보니 그런 느낌을 준 것인데 특이하게도 박공널과 풍판이 붙은 지붕 측면 쪽에도 공포가 돌려져 있다. 건물을 한 바퀴 돌면서 보면 뒷면 벽은 더욱 색다르다.세 칸 중 가운데 칸은 두 개의 고주 사이가 바닥부터 지붕 밑까지 모두 굵은 각재로 막혀 있고 위쪽에는 공포가 없다.양쪽 두 칸은 보통 건물들처럼 위쪽에 공포짜임이,아래쪽에는 널판문이 달려 있다.가운데 칸이 고주 두개로 이루어졌기 때문에 기..
청주 안심사(淸原 安心寺) 충북 청주시 서원구 남이면 사동리 271 충청북도 청주시 서원구 남이면에 있는 남북국시대 통일신라의 승려 진표가 창건한 사찰. 대한불교조계종 제5교구 본사인 법주사(法住寺)의 말사이다. 775년(혜공왕 11)에 진표율사(眞表律師)가 창건 후 평안한 마음으로 제자들을 양성하였다고 해서 안심사라 하였다고 한다. 그 뒤 1325년(충숙왕 12)에 원명국사(元明國師)가 중건하였고, 1613년(광해군 5)에는 비로전을 중건하였으며, 1626년(인조 4)에 송암(松庵)이 중수하였다. 그 뒤 한말에 중창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현존하는 당우로는 대웅전과 영산전, 요사채 2동이 있다. 이 중 1980년 보물로 지정된 청주 안심사 대웅전은 다포식 맞배집으로 건립연대는 미상이나 1672년(현종..
청주 동화사석조비로자나불좌상(東華寺石造毘盧舍那佛座像) 청주시 유형문화재 제168호 청주시 서원구 남이면 척산화당로 444 속칭 「남수원절」이라 불리는 동화사(東華寺)의 대웅전 안에 주존으로 모셔져 있는 불상으로 광배(光背)를 잃고 있을뿐 거의 완형에 가깝다. 높은 대좌(臺座) 위에 앉아 있으며, 부러져 있던 목을 잘못 복원하여 머리가 오른쪽으로 약간 틀어져 있다. 머리에는 작은 소라 모양의 머리칼을 붙여 놓았으며, 그 위로 상투 모양의 머리묶음이 솟아 있다. 얼굴 모습은 많이 닳고 전신에 금가루를 칠하여 원형을 알아보기가 어렵다. 양 어깨에서부터 흘러내린 옷은 가슴 앞에서 U자 모양의 주름을 이루면서 좌우대칭으로 처리되어 무릎을 감싸고 있다. 손은 왼손 검지를 오른손으로 감싸고 있는 모습으로 일반적인 비..
2024년 갑진년. '청룡의 해'라고 한다. 삼십 여년 가까이 답사를 다니며 하 많은 우리의 문화재,문화유산 중에서 개인적으로 가장 관심을 두는 것은 당간지주이다. 사진은 국립대구박물관에 전시된 용두보당이다. 갑진년,청룡의 해를 맞이해 귀한 용두보당의 서기瑞氣, 상서로운 기운이 일상에 가득 채워지길 기원하며~
청주 동화사(淸州 東華寺) 지정사항없음 청주시 서원구 남이면 척산화당로 444 창건 연대는 미상이나 구전에 의하면 신라 때 창건하고 임진왜란 때 전파된 것을 그 후 1895년에 성씨 종중(成氏宗中)에서 중건하여 매몰된 불상을 정좌시켰다 하고, 1949년에 문의면 남계리(文義面 南溪里) 한씨 종중(韓氏宗中)과 배씨 종중(裵氏宗中)에서 개수하였다. 정면 3칸, 측면 2칸의 목조 기와 맞배집이다. *국립문화재연구소총람 자료*
청주계산리오층석탑(淸州山里五層石塔) 충청북도 청주시 상당구 가덕면 계산리 산 46-3 충청북도 청주시 상당구 가덕면에 있는 고려시대 일반형 석조 불탑. 석탑. 보물. 높이 5.9m. 석탑은 ‘말미장터’라고 불리는 마을의 남쪽에 있는 언덕의 밭에 있는데, 상태로 보아 현재의 위치가 원래의 자리로 추정된다. 상륜부(相輪部)는 남아 있지 않고, 받침돌의 덮개돌 일부와 2층 지붕돌의 일부가 약간 파손되었을 뿐 각 부분이 대체로 완전한 상태이다. 단면이 네모난 석탑은 단층 받침돌 위에 5층의 몸돌과 지붕돌을 올린 일반적인 석탑으로, 모래가 많이 섞인 화강암으로 조성되었다. 받침돌의 아랫부분은 10여 장의 길고 큰 돌을 놓아 바닥을 마련하고, 그 위에 높직한 7장의 굄돌을 올린 모습이다. 옆면에는 아무런 조각이 없..
생각하는 부처가 새겨진 불비상(彌勒菩薩半跏t思惟碑像) 통일신라시대의 비상(碑像). 1963년 보물로 지정되었다. 1960년 충청남도 연기군 전동면 다방리 비암사(碑巖寺)에서 다른 두 비상과 함께 발견되었다. 그 가운데 가장 작은 비상으로 네 면에 모두 조각이 되어 있다. 그러나 반가사유상이 표현된 앞면 위주이다. 이 비상은 아래 대좌 뿐만 아니라 모든 부분이 하나의 돌로 되어 있다. 윗부분은 용이 서로 얽혀져 옥개(屋蓋)를 형성하였다. 대체로 비(碑)의 전·후면 모양은 T자형이고, 측면은 위로 갈수록 좁아지는 사다리꼴 형태를 보여주고 있다. 모서리에는 둥근 기둥 모양을 새겨서 각 면이 마치 감실(龕室) 같은 형태를 이룬다. 전면 중앙에는 반가상 1구가 부조되었다. 이 불상은 사각형 대좌에 앉아 왼쪽 다리..
계유명삼존천불비상(癸酉銘三尊千佛碑像) 충북 청주시 흥덕구 운천동 국립청주박물관 통일신라시대의 불상. 1962년 국보로 지정되었다. 1960년 충청남도 연기군 조치원읍에서 조금 떨어진 산기슭에 있는 서광암(瑞光庵)에서 발견된 것으로, 일명 서광암 삼존천불비상으로 불려왔다. 그러나 일제강점기에 부근의 옛 절터에서 서광암으로 옮겨졌다고 전하고 있어 확실한 원위치는 알 수 없다. 이 석비상(石碑像)은 통일신라 때 연기 지방을 중심으로 조성된 이른바 ‘연기파(燕岐派)’ 불상 조각 중 가장 크다. 이 비상은 낮은 기단 위에 장방형의 비신(碑身)이 수직으로 세워진 전형적인 석비형 비상이다. 비신부는 4면으로 이루어졌으며, 앞면의 삼존불좌상을 중심으로 옆면·뒷면에까지 작은 불상을 가득 배열하고, 좌우로 조상기를 적고 ..
기축명아미타불비상(己丑銘阿彌陀佛碑像) 보물 충북 청주시 흥덕구 운천동 국립청주박물관 통일신라시대의 불상. 1963년 보물로 지정되었다. 충청남도 연기군 전동면 다방리 비암사(碑巖寺)에 소장되어 있던 3점의 비상 가운데 하나이다. 주형 광배형(舟形光背形)의 이 석상은 앞면에만 조각이 있으며, 위로 갈수록 두께가 얇아져 곡면을 이룬 뒷면에는 4행의 명문이 적혀 있다. 조각은 마치 『아미타경』에 보이는 극락세계의 장면을 그대로 도해한 듯하다. 본존불은 유난히 큰 원형의 머리광배를 배경으로 결가부좌(結跏趺坐)하고 있다. 법의는 통견(通肩)이며 오른손은 불분명하나 왼손은 가슴 아래에 들고 있어 시무외(施無畏)·여원인(與願印)의 통인(通印)으로 보인다. 상체의 굵직한 U자형 골 주름은 계유명전씨아미타불비상(국보, ..
‘계유’가 새겨진 아미타 불비상(癸酉銘全氏阿彌陀佛碑像) 통일신라시대의 불상. 1962년 국보로 지정되었다. 1960년 충청남도 연기군 비암사(碑巖寺)에서 다른 2점의 불비상(佛碑像)과 함께 발견된 아미타불삼존비상이다. 앞면은 윗부분에 비하여 아랫부분의 너비가 약간 넓은데, 가장자리를 따라서 감실형(龕室形)의 테두리를 새겼다. 그리고 그 안을 한 단 낮게 하여 상부에 커다란 이중의 주형 광배(舟形光背)를 조각하였다. 광배 좌우에는 각각 주악천(奏樂天)이 배치되었으며, 가운데 아미타불삼존상과 그 권속들이 조각되엇다. 본존주11은 복련(覆蓮)주1의 연화좌 위의 네모 반듯한 대좌에 결가부좌하였고, 협시보살과 인왕(仁王) · 나한(羅漢)주2들이 좌우에 새겨져 있다. 얼굴 부분은 마멸되어 확실하지 않으나, 머리 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