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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 대흥사응진앞전삼층석탑(大興寺應眞殿前三層石塔).전남 해남 본문

☆~ 풍경소리/전 남

해남 대흥사응진앞전삼층석탑(大興寺應眞殿前三層石塔).전남 해남

푸른새벽* 2009. 9. 9. 09:21

 

 

 

 

 

 

 

 

 

 

 

 

 

 

 

 

 

 

 

대흥사응진앞전삼층석탑(大興寺應眞殿前三層石塔)


보물 제320호
전남 해남군 삼산면 구림리


대흥사 응진전 앞에 서 있는 탑으로, 전하는 말에 의하면 신라 자장(慈藏)이 중국에서 가져온 석가여래의 사리를 모신 사리탑이라 한다.


탑의 형태는 2단의 기단 위에 3층의 탑신을 세운 신라의 일반형 석탑이다. 아래·위층 기단은 각 면의 가운데와 모서리에 기둥 모양을 조각하였다. 탑신부의 각 층 몸돌에도 모서리마다 기둥 모양을 새겨 놓았다. 지붕돌은 처마가 두껍고 윗면은 경쾌하게 곡선을 그리고 있으며, 밑면에는 4단의 받침을 두었다.


정상에는 머리장식으로 몸돌로 보일만큼 큰 노반(露盤)위에 복발(覆鉢),앙화(仰花),보륜(寶輪) 등이 올려져 있다.


탑신은 1층 몸돌에 비해 2층 이상의 몸돌 높이가 크게 줄었으나, 넓이는 거의 줄지 않았다. 전체적으로 통일신라의 석탑양식을 따르고 있으나 기단의 가운데기둥수가 하나로 줄어들고, 지붕돌 밑면의 받침수가 4단인 점 등으로 보아 통일신라 후기에 세워진 작품으로 추측된다. 대둔산 정상부근에 세워진 대흥사북미륵암삼층석탑(보물 제301호)과 함께 통일신라의 석탑양식이 서남단 지방에까지 전파되었음을 알려주는 중요한 가치를 지니고 있다.
*문화재청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