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 메뉴

바람처럼 떠나다

임실 오수리석불(獒樹里石佛).전북 임실 본문

☆~ 풍경소리/전 북

임실 오수리석불(獒樹里石佛).전북 임실

푸른새벽* 2010. 11. 22. 13:37

 

 

 

 

 

 

 

 

 

 

 

 

 

임실 오수리석불(獒樹里石佛)


임실군 유형문화재 제86호
전북 임실군 오수면 오수리


이 석불은 하나의 암석으로 되어 있는데, 아랫부분은 땅에 묻혀 있어서 지대석(地臺石)이나 단이 없고 맨땅에 그냥 서 있다. 이것을 측면에서 보면 한쪽면은 완만한 타원을 이루고 있으며, 불상의 조각된 면은 약간 볼록하게 솟았고, 미륵불 이외엔 직선을 이루고 있다. 그리고 전·후면에서 보면 이것이 완만한 타원상의 원추형을 이루고 있는데, 높이는 350㎝이다.

 
이 암석의 앞면에 미륵불을 볼록하게 조각하였다. 광배(光背)는 평면상에 두광(頭光)과 신광(身光) 그리고 화염문(火焰紋)을 조각하였다. 이 미륵석불은 입상(立像)으로서 현재 하체부분은 땅속에 묻혀 있다. 두부에는 육계(肉계)가있고, 상호(相好)는 역삼각형이며, 눈은 개안(開眼)이고, 목에 삼도(三道)가 있다. 양귀는 길고 코는 이등변삼각형으로 볼록하고 평평하게 표현되었다. 신부(身部)는 어깨에서부터 아래로 내려갈수록 조금씩 체감되었는데, 어깨폭은 140㎝이고, 땅에 접한 부분의 폭은 100㎝이며, 상의 높이는 240㎝이다.


법의(法衣)는 통견(通肩)으로 양쪽 어깨에서부터 가슴을 거쳐 아래로 결을 이루며 내려오다가 가슴 밑부분에서 만나 역삼각형을 이루고 있다. 그 밑으로 거의 수평을 이루며 표현된 소매자락이 있고, 그 속으로 두손을 넣고 있어 실제 외형상의 손은 표현이 되어 있지 않다. 약간 볼록하게 표현된 소매자락은 법의(法衣)와 어울려 계속해서 결을 이루며 밑으로 내려져 있다.
*문화재청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