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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 반곡리사지출토석불(燕岐 盤谷里寺址 出土 石佛)국립공주박물관 본문

☆~ 바람소리/박물관

연기 반곡리사지출토석불(燕岐 盤谷里寺址 出土 石佛)국립공주박물관

푸른새벽* 2012. 2. 5. 15:59

 

 

 

 

 

연기 반곡리사지출토석불(燕岐 盤谷里寺址 出土 石佛)  


지정사항 없음
충남 공주시 웅진동 국립공주박물관

 
이 불상은 1983년 금남면 반곡리 산 32번지의 밭에서 밭주인 진종하가 발견하여 신고한 것이다. 이 곳은 낮은 구릉의 서쪽으로 계단을 이루며 밭으로 이용되는 곳인데, 불상은 밭의 끝부분 언덕 바로 밑에서 비스듬하게 눕혀진 채 발견되었다. 주변지형에 비추어 조그만 사찰이 있을만한 곳이나 사찰로서의 뚜렷한 흔적은 발견하기 어렵고 다만 주위에서 고려시대로 추정되는 기와편들이 간간히 보일 뿐이다.


불상은 화강석재로 높이 70㎝, 어깨폭 40㎝인 좌상인데 머리와 왼쪽무릎 일부가 결실되었다. 비교적 평면적으로 다듬어진 자세로 결가부좌한 위에 오른손은 가볍게 내려 항마촉지인을 하고 왼손은 중앙으로 발위에 올려놓아 약함을 받치고 있다.


의습은 통견의로 양쪽 어깨로부터 옷자락이 팔목까지 흘러 내리게 하였으며 허리부분에서는 매듭없는 띠를 돌렸다. 목부분에는 삼도의 흔적이 보이나 뚜렷하지는 않다.


불상은 현재 국립공주박물관에 진열 전시되고 있는데, 전체적인 조각 솜씨와 의습의 표현 및 주위로부터 발견되는 기와편 등으로 비추어 고려시대의 것으로 생각된다.
*국립문화재연구소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