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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화산리마애삼존불(華山里磨崖三尊佛).전북 익산 본문

☆~ 풍경소리/전 북

익산화산리마애삼존불(華山里磨崖三尊佛).전북 익산

푸른새벽* 2014. 3. 21. 12:40

 

 

 

 

 

 

 

 

 

 

 

익산화산리마애삼존불(華山里磨崖三尊佛)


지정사항없음  
전북 익산시 망성면 화산리 화남마을(화산성당내)

 
이 마애삼존불은 우리나라 천주교사의 유적지인 화산성지 북편에 깍아지른 듯한 바위절벽에 위치하고 있다.


수직으로 세운 듯한 바위는 높이가 400㎝에 이르고 불상의 높이는 300㎝에 달한다. 본존불의 두상은 양각이나 편부 아랫부분은 음각으로 처리했다.


얼굴은 둥글게 표현하고 커다란 육계를 갖추고 상호(相好)는 치졸하여 불상의 근엄함은 찾아 볼 수 없다. 의습은 희미한 음각선으로 처리하여 확실한 구분이 없으며 또한 하단에서 흐지부지 처리하여 더욱 그 형태를 알 수 없다.


좌측의 협시보살은 머리에 모자를 쓴 형태를 하고 몸은 중앙 본존을 향하고 있으나 하단부는 조각을 중단하고 있다. 우측의 협시보살은 목이 길게 표현되고 상호는 직선적으로 표현되고 있어 딱딱하고 치졸하다. 한편 중앙 본존불 둘레에는 타원형으로 파내어 광배를 나타내고 있는데 음각선으로 화염문(火炎文)을 장식하였다.


주민들에 의하면 이 불상은 천주교가 들어오면서 조성공사가 중단된 것이라 말하고 있다.
*국립문화재연구소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