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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월 자규루(寧越 子規樓).강원 영월 본문

☆~ 풍경소리/강 원

영월 자규루(寧越 子規樓).강원 영월

푸른새벽* 2014. 5. 14. 20:34

 

 

 

 

 

 

 

 

 

 

 

 

 

 

 

 

영월 자규루(寧越 子規樓)


시도유형문화재 제26호(영월군)
강원 영월군 영월읍 영흥리 984-3및 984-1 


자규루는 단종(재위 1452∼1455)이 세조(재위 1455∼1468)에게 왕위를 빼앗기고 유배되었을 때 잠시 지내던 곳이다. 단종은 이 누각에 자주 올라가 자규시를 지었다고 한다.

 

자규란 피를 토하면서 구슬피 운다고 하는 소쩍새를 가르키는 말로 자신의 처지를 견주어 지은 것이다. 원래는 세종 10년(1428) 군수 신권근에 의해 지어져 ‘매죽루’라 불리웠으나 단종의 자규시가 너무 슬퍼 누각이름을 매죽루에서 자규루로 바꿨다고 한다. 그 후 많이 퇴락해 민가가 들어섰는데, 정조 15년(1791) 강원도 관찰사 윤사국이 이곳을 돌아다니다 그 터를 찾아 복원하였다.


앞면 3칸·옆면 2칸 규모의 2층 누각이며, 옆면에서 볼때 여덟 팔(八)자 모양인 팔작지붕집이다.
*문화재청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