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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남산 탑곡 옥룡암(慶州 玉龍庵).경북 경주 본문

☆~ 절집.절터/경 북

경주 남산 탑곡 옥룡암(慶州 玉龍庵).경북 경주

푸른새벽* 2017. 3. 28. 17:19












































경주 남산 탑곡 옥룡암(慶州 玉龍庵)


경북 경주시 배반동 산72


경주 옥룡암은 남산을 기준으로 동북쪽 기슭의 '탑골(塔谷)'이라 불리는 작은 마을의 골짜기에 자리 잡고 있다.탑골 마을은 옥룡암이 지어지기 이전인 통일신라시대에 신인사(神印寺)라는 절이 있었고 당시 삼층 석탑의 영험함 탓에 탑곡(탑골)이라고 불리게 됐다고 한다.


옥룡암은 해방이전인 1924년께 박일정 스님에 의해서 창건됐다고 한다. 선각 스님의 설명에 따르면 옥룡암이라고 불린 것은 옛날 이곳에 푸른색 옥이 나기로 유명했기 때문이라고 한다. 지금은 암자의 명칭이 불무사(佛無寺)로 변경됐지만 옥룡암이 더 알려져 있다.


옥룡암 담장 왼편으로는 높이 약 10m, 둘레 약 30m의 거대한 바위 ‘경주 남산 탑곡 마애조상군(慶州南山塔谷磨崖彫像群)’이 우뚝 서있다. 보물 제201호로 지정된 마애조상군은 일명 '부처바위'라고도 불린다. 바위와 주변의 바위 면에 여러 상이 새겨져 있어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계단을 따라 둘러본 바위는 동·서·남·북 각각의 4면에 불상·비천상·보살·승려·탑 등 만다라(蔓茶羅)적인 조각이 회화적으로 묘사되어 있었다. 옥룡암의 꼭대기인 큰 바위 남쪽 면에는 무수한 세월에 얼굴이 닳아버린 불상과 삼층 석탑이 서 있었다.
*경북신문자료 발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