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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용문사부도군(南海龍門寺浮屠群).경남 남해 본문

☆~ 풍경소리/경 남

남해용문사부도군(南海龍門寺浮屠群).경남 남해

푸른새벽* 2023. 9. 9. 17:14

 

 

 

 

 

 

 

 

 

 

 

 

 

 

 

 

 

 

 

 

 

 

 

 

 

 

 

 

 

 

 

 

 

 

 

 

 

 

 

 

 

 

 

 

 

 

 

 

 

 

 

 

 

 

 

 

 

남해용문사부도군(南海龍門寺浮屠群)

시도유형문화재 제425호(남해군)   
경남 남해군 이동면 용소리 용문사

경상남도 남해군 이동면 용문사에 있는 조선후기 역대 승려들을 추모하기 위해 건립한 9기의 석조 불탑. 부도. 시도유형문화재.

용문사 일주문에서 100여 미터 아래의 낮은 둔덕에 위치해 있는 9기의 석조 부도군으로, 2005년 7월 21일 경상남도 유형문화재로 지정되었다.

용문사 부도의 조성 시기는 주로 17~18세기의 것으로 용문사에 주석하면서 업적을 남긴 역대 고승들을 추모하기 위해 건립한 것으로 보이며, 부도의 주인공을 새겨 넣어 보존 가치가 높은 문화재로 되고 있다.

모두 조선 후기의 석종형부도 형태로서, 각 부도마다 승려들의 당호가 음각되어 있다. 청하당대사증심(靑河堂大師證心)과 세담당일행대사(洗淡堂一行大師)의 부도는 동체(胴體)와 대석 각 1장씩 모두 2장의 돌로 구성되어 있는데, 동체는 아래로 갈수록 좁아지는 종 모양이며, 지상에 노출된 기단석은 팔각형이나, 각 변의 길이는 일정치 않다. 동체를 얹은 대석 둘레에 복련의 단판연화문이 둘러져 있다. 세담당일행대사의 부도는 종신의 상·하단에 돋을새김한 연화문이 뚜렷하고, 상륜은 꽃잎이 살짝 벌어진 연꽃봉오리 모양이다. 취영당초영대사(翠影堂草英大師)의 부도는 대석 1장에 동체 1장, 옥개석 1장 등 총 3장의 돌로 구성되었는데, 커다란 자연석 암반 위에 설치하여 암반이 지대석과 같은 효과를 주고 있다. 상하로 구분된 대석에는 문양을 새겼고, 중심이 불룩한 육각형의 동체부분은 폭에 비해 종신이 길며 상하단에 역시 문양이 있다. 평면 사각형의 옥개석 중앙에는 둥근 복발이 얹혀 있고, 음각의 파문을 새겼다.

효월당한묵대사(曉月堂閒?大師)와 송곡당대사(松谷堂大師)의 부도는 모두 2장으로 구성된 종형이며 길이가 폭에 비해 긴 편이다. 종신 상하단에는 문양을 둘렀으며 상륜이 보주 형태를 보인다. 해진당천해대사족록비(解塵堂天海大師族錄碑)의 경우 표석 전면에 명문이 있다. 은암당원준대사(隱岩堂元俊大師) 부도는 기단석 1장에 종신 1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대석 없이 기단석은 자연석을 이용하였고, 동체는 아래로 내려갈수록 폭이 좁고 상단은 11엽의 단판연화문으로 양각되었다. 상단 정중앙에는 보주 형태의 상륜을 설치하고 있다. 9기의 부도 중 제일 작은 크기를 하고 있는 무명씨 부도는, 기단석 1장에 동체 1장, 옥개석 1장 총 3장의 돌로 구성되었는데, 배가 불룩한 원통형의 기둥 모양으로 방형으로 된 옥개석 모서리가 약간씩 반전되었다. 그밖에 또 다른 무명씨 부도는 기단석 1장에 대석 1장, 동체 1장, 옥개석 1장 등 모두 4장의 돌로 구성되어 있다. 자연석을 이용한 기단석은 땅 속에 묻혀 있으며 팔각형의 대석과 옥개석은 사각지붕이다. 옥개석 정중앙에는 목을 쭉 빼고 있는 자라(혹은 거북)가 새겨져 있다. 일부 부도의 경우 주인공 이름을 알 수 없으나 대부분 당호가 밝혀져 있고, 보존상태도 좋은 편이다.

용문사 부도군은 모두 조선 후기의 석종형부도 형태로서, 각 부도마다 승려들의 당호가 음각되어 있어 경남지역 석종형 부도 연구에 귀중한 자료가 되고 있다.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자료*



남해용문사부도군(南海龍門寺浮屠群)

시도유형문화재 제425호(남해군)   
경남 남해군 이동면 용문사   

부도1·2·3은 석종형으로, 胴體 1장과 대석 1장 총 2장의 돌로 구성되어 있다. 동체는 아래로 갈수록 좁아지는 종 모양이다. 부도1의 지상에 노출된 기단석은 팔각형이나, 각 변의 길이는 일정하지 않다. 동체를 얹은 대석 둘레에는 복련 단판연화문이 둘러져 있으나 다소 마모가 심한 상태이다.

부도3(洗淡堂一行大師)은 종신의 상단과 하단에 연화문이 돋을새김으로 뚜렷하게 처리되어 있으며, 상륜은 꽃잎이 살짝 벌어진 연꽃봉 오리 모양을 하고 있다. 부도4는 총 9기의 부도중 제일 작은 규모로, 기단석 1장, 胴體 1장, 옥개석 1장 총 3장의 돌로 구성되어 있다.동체는 중간이 배가 불룩한 원통형 기둥 모양이며, 옥개석은 방형으로 각 모서리가 약간 반전하고 있다. 옥개석 중앙 부분은 가운데가 둥글게 파여있고, 그 가장자리가 약간 파손된 상태이다.

그리고 대석 1장, 胴體 1장, 옥개석 1장 등 총 3장의 돌로 구성된 부도5는 커다란 자연석 암반 위에 설치하여 암반이 지대석과 같은 효과를 주고 있다. 대석은 상하로 구분하여 상단은 원형으로 다듬고, 하단은 4각형으로 처리하여 각각 문양을 새기고 있다. 중간이 불룩한 6각형의 의 동체는 종신의 길이가 폭에 비해 긴 편이며, 동체 상하단에 역시 문양을 새기고 있다. 옥개석은 평면 4각형으로, 옥개석 중앙에는 둥근 복발이 얹혀있고, 복발에는 음각 파문이 새겨져 있다.

부도6·7도 석종형 부도로, 총2장(대석 1장, 동체 1장)로 구성되어 있다. 동체는 아래로 갈수록 폭이 좁아지는 형식으로, 종신의 길이가 폭에 비해 긴 편이다. 종신 상하단에는 문양이 둘러져 있는데, 상단은 양각, 하단은 음각으로 처리되어 있다. 상륜은 보주형태를 띠고 있다.

부도8은 기단석 1장, 대석 1장, 동체 1장, 옥개석 1장 등 총 4장의 돌로 구성되어 있다. 기단석은 자연석을 사용했으며 땅 속에 묻혀있다. 대석은 8각형으로 다듬었으며, 옥개석은 사각의 지붕 모양을 하고 있다. 옥개석 정중앙에는 목을 쭉 빼고 있는 자라(혹은 거북이)가 조각되어 있다. 그리고 이 부도8의 경우 胴體에 명문이 일체 없으나, 그 옆에 별도의 標石(解塵堂天海大師族錄碑)이 있다. 이 표석 전면에 걸쳐 명문이 새겨져 있으나, 비교적 얕게 새겨져 있으며 비·바람에 많이 마모된 상태이다.

부도9는 기단석 1장, 종신 1장로 구성되어 있고, 기단석은 자연석을 이용하였으며, 대석은 없다. 동체는 아래로 내려 갈수록 폭이 좁아지는 형태이며, 동체 상단에는 11엽의 단판연화문 양각으로 처리하고 있다. 그리고 상단 정중앙에는 보주형태의 상륜을 설치하고 있다.
*문화재청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