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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 초지진(草芝鎭).인천광역시 강화군 본문
초지진(草芝鎭)
효종 7년(1656)에 구축한 요새인데 1679년 성으로 축조했다
장자평돈.성암돈이 초지진에 소속되었으나 지금은 초지진만 남아 있다
이 진 역시 병인.신미양요와 일본 군함 운요호사건 등 제국주의 침입에 맞서 줄기차게 싸워온 격전지다
당시 초지진에는 병마절제사 1명,군관 11명,군사 320명,배 3척이 주둔해 있었으나
1876년 일본의 강압에 못 이겨 강화도조약을 체결함으로써 시련의 역사현장이 되었으며
뱃길 침공의 수비는 더 이상 할 필요가 없게 되었다
일본에 예속되는 운명에 놓이게 된 것이다
1973년 성곽을 복원했다
초지진에는 현재 조선군이 사용하던 대포가 전시되어 있다
사적 제225호이다
초지진의 잘 쌓아진 옛 성벽과 푸른 잎을 피워내는 노송에는
지금도 외세가 쏘아 댔던 포탄의 흔적이 남아 있다
당시의 참혹했던 침략의 역사를 이 나무들까지 증언하고 있다
*한국문화유산답사회 지음 '답사여행의 길잡이'중에서*
초지진(草芝鎭)
사적 제225호
인천 강화군 길상면 초지리 624
해상으로부터 침입하는 적을 막기 위하여 조선 효종 7년(1656)에 구축한 요새이다.
안산의 초지량에 수군의 만호영이 있었던 것에서 처음 비롯되었는데 1666년에 초지량영을 이곳으로 옮긴 뒤 ‘진’으로 승격되었다. 1870년대에 미국과 일본이 침략하였을 때 이들과 맞서 싸운 곳으로 1871년에 미국 해병이 초지진에 침략해 왔을 때 전력의 열세로 패하여 점령당하였다. 이 때 군기고, 화약창고 등의 군사시설물이 모두 파괴되었다.
일본이 조선을 힘으로 개항시키기 위해서 파견했던 운양호의 침공은 고종 13년(1876)의 강압적인 강화도 수호조약으로 이어져 일본침략의 문호가 개방되었다. 그 뒤 허물어져 돈대의 터와 성의 기초만 남아 있었으나 1973년 초지돈을 복원하였다.
민족시련의 역사적 현장이었던 이곳은 호국정신의 교육장이 되도록 성곽을 보수하고 당시의 대포를 진열하였다.
*문화재청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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