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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처럼 떠나다
정이품송(正二品松).충북 보은 본문
정이품송(正二品松)
정이품송은 조선시대 세조로부터 정이품 벼슬을 받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지체 높은 소나무다
속리산 법주사의 관문인 듯이 우산 모양의 소나무인 정이품송의 나이는 600살 쯤으로 추정되는데
요즘은 건강상태가 좋지 않아 가지와 잎이 성기다
세조 10년(1404)에 왕이 병에 걸려 명산대찰에 기도하러 다니던 중 법주사로 향했다
말티 고개를 넘은 임금의 행차는 이 소나무를 만났다
세조가 보니 밑으로 처진 가지가 연(가마)에 걸릴 것 같아 한마디 했다
"연 걸린다"
그 말이 떨어지자 처졌던 가지가 저절로 번쩍 들려 임금의 가마가 무사히 지나가도록 해주었다
그것을 기특하게 여긴 세조는 그 자리에서 소나무에 정이품을 제수했다고 한다
연이 걸릴 뻔 했다고 연걸이 소나무라고도 불린다
또 세조 일행이 돌아오는 길에 갑자기 비를 만나 이 소나무 아래에서 비를 피했다는 말도 있다
정이품송은 천연기념물 제 103호이다
*한국문화유산답사회 지음 '답사여행의 길잡이'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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