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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 삼장사지삼층석탑(三壯寺址三層石塔).경남 산청 본문

☆~ 풍경소리/경 남

산청 삼장사지삼층석탑(三壯寺址三層石塔).경남 산청

푸른새벽* 2009. 2. 17. 13:46

 

 

 

 

 

 

 

 

 

 

 

삼장사지삼층석탑(三壯寺址三層石塔)


산청군 유형문화재 제31호
경남 산청군 삼장면 평촌리


삼장사의 옛터에 남아 있는 탑으로, 무너져 흩어져 있던 것을 일부 수습하여 세워 놓았다.삼장사는 절이름의 유래나 역사에 대해서는 알 수 없으나,밭으로 변한 주변에 건물의 기단을 비롯한 여러 석조물이 남아있어 절터였음을 말해주고 있다.


탑은 전체의 무게를 받쳐주는 2층 기단(基壇) 위로, 3층의 탑신(塔身)을 세운 모습으로,원래는 5층 석탑이었을 것으로 추측된다.


기단은 아래위층 모두 각면의 모서리와 가운데마다 기둥모양을 본떠 새겼다.탑신의 몸돌은 모서리에만 기둥조각을 해두었을 뿐 다른 꾸밈은 보이지 않는다.지붕돌은 밑면에 4단씩의 받침을 두었으며, 수평을 이루는 처마선은 양끝에서 살짝씩만 들려 있다.


5층 석탑으로 추측되어 통일신라의 석탑으로서는 보기드문 모습이며,세부 수법에서 지붕돌의 밑면받침이 4단으로 줄어드는 등 간략화되고 약해진 모습들이 보이고 있어,통일신라 후기인 9세기 이후의 작품으로 짐작된다.
*문화재청자료*

(2009년 2월 중순에 만났던 삼장사지탑은 사진에서처럼 비닐집에 가두어져 있었다아래의 사진은 문화재청에서 빌려온 삼장사지탑의 모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