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 메뉴

바람처럼 떠나다

강진 무위사삼층석탑(無爲寺三層石塔).전남 강진 본문

☆~ 풍경소리/전 남

강진 무위사삼층석탑(無爲寺三層石塔).전남 강진

푸른새벽* 2009. 2. 20. 11:39

 

 

 

 

 

 

 

 

 

 

 

 

 

 

 

 

 무위사삼층석탑(無爲寺三層石塔)


강진군 문화재자료 제76호
전남 강진군 성전면 월하리


이 석탑은 현재 극락전 오른쪽 선각대사 편광탑비 바로 앞에 위치하고 있다. 전형적인 2층 기단의 3층석탑으로 각 부재가 잘 조화되고 균제된 양식이다.


지대석은 수매의 장대석으로 결구하고 그 위에 각형 2단의 괴임대와 하층기단 중석이 연결되고 있는데, 각구를 2구로 나누고 중앙에는 탱주 1주와 양면에는 모서리 기둥을 모각하였다. 모서리 기둥과 탱주사이에는 안상이 정교하게 조각되었으며 하대갑석은 3매의 판석으로 결구되었는데, 하면에 1단 괴임을 상면은 가벼운 경사를 주고 역시 1단의 각형괴임을 조각하였다. 상층 기단중석은 4매 판석으로 각면에는 모서리 기둥이 정연하고 동서면에 벽판석이고 남북면에는 2매 판석으로 결구하였으며, 갑석은 하면에 엷은 1단의 부연을 각출하고 상면도 역시 1단 각형 괴임대를 조각하여 탑신부를 받고 있다.
 

몸체부는 몸체와 옥개석이 각 1매씩으로 각 몸체의 양면에 모서리 기둥이 목각되고 2∼3층에서는 그 높이와 너비를 줄여 알맞은 체감을 보였다. 옥개석은 상면의 물 흐르는 면이 평박하고 처마의 곡선도 가벼운 반전을 보였다. 처마의 하면은 수평이며 층급받침은 각층 4단이다. 지붕돌 상면의 중앙에서는 1단의 각형 괴임을 각출하여 상층의 몸체를 받고 있다.


상륜부는 노반과 복발, 보륜, 보주가 완전하게 남아있다. 이 탑은 3층 지붕돌과 1층지붕돌 일부에서 약간의 파손을 입었을 뿐 그 외의 부채에서는 완전한 상태로 비교적 통일신라의 전형양식을 충실히 고수하고 있다.


조성연대는 옆에 있는 선각대사편광탑비(946년)와 같은 시대이거나 아니면 이 연대에서 별로 떨어지지 않은 고려초기로 추측된다.
*문화재청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