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 메뉴

바람처럼 떠나다

하동 쌍계사석등(雙磎寺石燈).경남 하동 본문

☆~ 풍경소리/경 남

하동 쌍계사석등(雙磎寺石燈).경남 하동

푸른새벽* 2009. 4. 1. 21:14

 

 

 

 

 

 

 쌍계사석등(雙磎寺石燈)


하동군 유형문화재 제28호
경남 하동군 화개면 운수리


지리산의 남쪽기슭에 자리한 쌍계사의 경내에 서 있는 8각 석등이다.
원래는 3단으로 이루어진 받침 위에 불을 밝혀두는 화사석(火舍石)을 올리고
지붕돌을 덮은 후 머리장식을 얹었을 모습이나, 지금은 화사석과 지붕돌이 없어진 상태이다.


아래받침돌에는 복련(覆蓮)을 둘렀고 윗받침돌에는 아래와 대칭되는 앙련(仰蓮)을 조각하였다.
가운데기둥은 가늘고 길며 중간이 부러져 있던 것을 나중에 맞추어 놓았다.
화사석과 지붕돌이 없어진 자리에는 꼭대기에 있던 머리장식만 놓여 있어서
낮은 받침위로 복발(覆鉢), 보주(寶珠) 등이 남아 있다.


석등의 화사석, 지붕돌이 없어 본래의 모습을 알 수 없으나,
가운데기둥의 단조로움과 위·아래받침돌에 새긴 세련된 연꽃무늬 조각으로 보아
통일신라시대의 작품으로 짐작된다.
*문화재청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