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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원 안심사 영산전(安心寺 靈山殿).충북 청원 본문

☆~ 풍경소리/충 북

청원 안심사 영산전(安心寺 靈山殿).충북 청원

푸른새벽* 2009. 7. 15. 21:46

 

 

 

 

 

 

 

 

 

 

 

 

 안심사 영산전(安心寺 靈山殿)


충청북도 유형문화재 제112호인 현재의 영산전은
광해군 5년 건립 당시 비로자나불을 주존으로 모신 비로전으로 지어졌으나
근래에 나한들을 모시고 있다 하여 영산전이 되었다
벽을 둘러 나란히 앉은 나한상들은 모두 50cm 정도의 높이이며 만든 솜씨가 소박하여 정감 있다
영산전은 변형된 대웅전 건물의 형식을 그대로 본떠 지었으므로
정면 3칸 측면 2칸의 다포식 맞배지붕집에 측면의 품판이 달린 쪽에도 공포가 배치되었다
헌종 8년(1842)에 중수했고 근래 들어 1980년과 1989년에 기와를 갈고 단청을 새로 올렸다
자연석을 다듬지 않고 그대로 쓴 덤벙주초에 두리기둥을 세웠으며
정면 3칸에 정자살문이,네 기둥에는 해서로 쓴 주련이 걸려 있다


영산전 안 불단 앞에 가로놓인 길다란 나무함에는 이 절의 괘불이 보관되어 있다
괘불은 기도나 법회 등 큰 행사가 있을 때 불전 바깥에 걸어놓고 의식을 행하던 불화이다
안심사 괘불은 석가여래불을 주존으로하고 그 주위에 불보살과 제자들인 교화성중과
사천왕의 호법신들을 좌우대칭으로 배치한 영산회상도이다
주존은 나발의 머리에 높고 뾰족한 육계가 있으며 중간에 계주가 있고 눈이나 코,입,수염이 장식화되어
조선 중기 불화의 수법을 보인다
불화 아래쪽에 순치 9년(조선 효종 3,1652)임진사월에 안심사 괘불로 봉안한다는 화기가 적혀 있는데
윗부분만 조금 손상되었을 뿐 전체적으로 보존상태가 좋으며 밝고 화려한 색조도 거의 그대로 살아 있다
국보로 지정된 이 불화의 크기는 가로 4.62m 세로 6.27m이며
배접한 삼베 바탕의 크기는 가로 4.86m 세로 7.42m이다
*한국문화유산답사회 지음 '답사여행의 길잡이 중에서*

 

청원안심사비로전(淸原安心寺毘盧殿)


충청북도 유형문화재 제112호
충북 청원군 남이면 사동리 271 


조선 광해군 5년(1613)에 세워진 건물로 조선시대 말기인 헌종 8년(1842)에 고쳤다.


안심사 비로전은 대적광전이라고도 하며 원래는 비로자나불을 모시는 법당이지만 이곳에서는 최근에 나한을 모시고 있다 해서 영산전이라 부르고 있다.


앞면 3칸·옆면 2칸으로 옆면이 사람 인(人)자 모양인 맞배집이다. 기둥 위에서 지붕 처마를 받치는 공포가 기둥 위와 기둥 사이에도 있는 다포계 양식이다. 가운데 칸은 공포를 2개씩, 양쪽 칸은 1개의 공포를 배치하였다.


안심사 비로전은 전체적으로 조선 후기 건축양식의 특징을 갖추고 있어 경내의 조선 중기 건축인 대웅전과 좋은 대비를 이루고 있다.
*문화재청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