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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장항리사지 석조불대좌(獐項里寺址 石造佛臺座).경북 경주 본문

☆~ 풍경소리/경 북

경주 장항리사지 석조불대좌(獐項里寺址 石造佛臺座).경북 경주

푸른새벽* 2009. 11. 21. 16:56

 

 

 

 

 

 

 

 

 

 

장항리사지 석조불대좌(獐項里寺址 石造佛臺座)


장항리 절터는 토함산에서 동쪽으로 산길을 따라 내려가 동남쪽 기슭에 자리하고 있는
계곡의 비교적 높은 단애 위에 자리하고 있다.
절터가 있는 계곡은 대종천의 상류로 대종천은 감은사지 앞을 지나 동해로 흘러든다.
절터에는 서탑인 5층석탑과 동탑의 파괴된 탑재석, 그리고 금당터에 석조불대좌가 남아 있다.


석조불대좌가 있어 금당터로 추정되는 건물터는
기단의 규모가 동서 15.8m·남북 12.7m이며 남아 있는 초석에 의하면 정면과 측면이 각각 3칸씩인 건물터이다.
기단의 전면 중앙에는 계단의 지대석이 남아 있으며
석조 불대좌는 위와 아랫부분이 각기 다른 돌로 만들어졌다.
대좌의 아랫부분은 8각이며, 각 면의 면석에는 안상이 있는데,
이 안상의 안쪽에 신장과 신수를 하나씩 건너 부조하였고 높이 60㎝·최대 폭 24㎝이다.
윗부분은 높이 53㎝·직경 184㎝의 원형 연화대좌이다.

이 대좌 위에 모셔진 것으로 추정되는 석조불상은 여러 조각으로 파괴된 것을 복원하였는데
뒷부분 광배 일부와 무릎 아랫부분은 결실되었다.
현재 남아 있는 높이는 3m인데 상반부 파편으로 미루어 4m가 넘는 대불이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머리와 얼굴, 그리고 광배에 조각된 화불 등의 수법으로 미루어 8세기경에 제작되었을 것으로 추정되며
1932년 국립경주박물관으로 옮겨졌다.
*문화재청자료*

 

 

 

국립경주박물관 뜰에 옮겨진 장항리사지 석조여래입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