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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수문전(山水文塼).국립중앙박물관 본문

☆~ 바람소리/박물관

산수문전(山水文塼).국립중앙박물관

푸른새벽* 2010. 1. 4. 13:55

 

 

 

 

 

 

 

 

 

 

 

 

 

 

 

 

 

 

 

 

 

 

 

 

 

 

 

 

 

 

 

 

 

 

 

 

 

 

 

 

 

 

 

 

 

 

 

 

 

 

 

 

 

산수문전(山水文塼)


보물 제343-1호  


충청남도 부여군 규암면 외리에 있는 옛 절터에서 출토된, 다양한 문양과 형상을 새긴 후 구워서 만든 백제 때 벽돌(전)이다.

 

산수문전·산수봉황문전·산수귀문전·연대귀문전·반용문전·봉황문전·와운문전·연화문전으로 8매의 벽돌이 발견되었다. 이 벽돌은 정사각형에 가까우며, 한변이 29㎝내외, 두께 4㎝로, 네모서리에는 각기 홈이 파여있어 각 벽돌을 연결하여 깔 수 있게 되어 있다.

 

산수문은 고대 무늬중 하나로 신선사상을 바탕으로, 하단에는 물이 있고, 중단에는 3개의 봉우리로 이루어진 산이 이어지고, 상단에는 상서로운 구름이 떠 있다. 산봉우리마다 소나무 숲이 있으며, 가운데 높은 봉우리에는 둥근선의 윤곽이 뚜렷하며, 그 사이에 속눈썹처럼 생긴 빗금을 넣어 부피감을 나타냈다. 산수문전은 규칙적으로 배열되어 있으며, 좌우가 대칭을 이루고 있는 균형잡힌 구도로, 서정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이 산수문전은 건축물등의 재료에 장식된 무늬이며, 우리나라 산수화 발달 초기과정을 연구하는데 중요한 자료이다. 
*문화재청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