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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산 신안사(錦山身安寺).충남 금산 본문

☆~ 절집.절터/충 남

금산 신안사(錦山身安寺).충남 금산

푸른새벽* 2010. 6. 8. 11:55

 

 






 






 











 

 






 






 






 






 






 






 






 

금산 신안사(錦山身安寺)

 
충남 금산군 제원면 신안리

 
신안사는 금산군 제원면에 있는 천태산 산록의 남단에 위치하고 있다. 국사봉과 영신봉 사이에 여러 지맥이 마치 연꽃이 만개한 형국

이라 하여 연화 도량으로 알려져 있는 사찰이다.


신안사라는 이름은 신라 경순왕이 유숙하면서 주위 환경이 산자 수명하고 연화 도량의 정적한 유수경으로 몸과 마음이 아울러 편안하

다고 하여 신안사라 하였다 한다. 절이 자리잡은 곳은 완만한 경사지로 사내에는 8단의 높고 낮은 축대를 쌓아 곳곳에 건물을 앉혔다.
원래는 극락전, 대광전, 진향각, 요묵당 등 여러 건물이 있었다고 하나 지금은 극락전, 대광전 요사채의 3동만 남아 있다. 마을을 지

나 길가에 면한 담장 사이를 들어서면 바로 극락전 앞마당이다. 대지는 서향이며 극락전에서 동북쪽으로 45m 가량 떨어진 곳에 대광전

이 서향으로 자리잡고 있다. 극락전 전면에는 7층 석탑 1기와 부도 6기가 있다.


신안사는 신라 제26대 진평왕 5년(583)에 무염선사가 창건하였다고 전해지고 있으나, 신안사의 내력을 소상히 살필 수 있는 사적기나

사내 건물들의 창건과 중수 등을 알 수 있는 기록은 찾아보기 어려워 확실하지 않다. 극락전 보수공사 과정에서 조선 후기에 기록된

상량문이 발견되었는데 이 속에는 신안사가 신라 헌강왕 때 조구선사가 창건하였다고 기록되어 있다. 이를 앞서의 전언과 비교해 보면

연대와 창건자가 모두 일치하지 않음을 알 수 있다. 불상은 10구가 봉안되어 있었으나 병화로 소실된 태고사 등으로 5기를 봉안하고

현재 5기만이 봉안되어 있다. 이 외에 북을 올려놓는 호랑이형의 나무 조각과 경판이 있으나 경판은 소실되어 몇 장만을 보존하고 있

다.
*국립문화재연구소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