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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도사명부전(通度寺 冥府殿).경남 양산 본문

☆~ 풍경소리/경 남

통도사명부전(通度寺 冥府殿).경남 양산

푸른새벽* 2010. 7. 29. 09:46

 

 

 

 

 

 

 

 

 

 

통도사명부전(通度寺 冥府殿)


시도유형문화재 제195호(양산시)
경남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 


통도사는 합천 해인사, 승주 송광사와 더불어 우리나라 3대사찰 중의 하나이며 경내는 크게 상로전, 중로전, 하로전의 3영역으로 나눌 수 있다. 상로전에 있는 명부전은 대웅전의 동남쪽에 위치한다. 고려 공민왕 18년(1369)에 세워졌다고 전하며, 「명부전중수기」에 의하면 조선 고종 24년(1887)에 불에 탄 것을 고종 25년(1888)에 호성대사가 수리했다고 기록되어 있다.


앞면 5칸·옆면 2칸의 팔작지붕으로 되어 있다. 지붕을 받치기 위해 장식하여 만든 공포는 기둥 위와 기둥 사이에도 있는 다포계 양식의 건물이다. 공포를 이루는 세부적인 구조물이 많이 생략되어 있는데 이것은 조선시대 말에 흔히 볼 수 있는 절충적 수법이다. 내부에는 지옥에서 중생을 구하는 보살인 지장보살상과 그 주위에 저승의 염라대왕 등 시왕(十王)상이 모셔져 있다.


통도사 명부전은 조선시대 말(19세기)의 명부전 건물양식의 한 예로서 가치가 있는 문화재이다. 
*문화재청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