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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연화사 무인명불비상및대좌(燕岐蓮花寺 戊寅銘佛碑像및臺座).충남 연기 본문

☆~ 풍경소리/충 남

연기연화사 무인명불비상및대좌(燕岐蓮花寺 戊寅銘佛碑像및臺座).충남 연기

푸른새벽* 2010. 12. 21. 09:54

 

 

 

 

 

 

 

 

 

 

 

 

 

 

연기연화사 무인명불비상및대좌(燕岐蓮花寺 戊寅銘佛碑像및臺座)


보물 제649호 
충남 연기군 서면 월하리 1047
 

충청남도 연기군 서면의 연화사에 소장되어 있는 두 개의 비상(碑像:비석 모양의 돌에 불상을 조각하거나 또는 글을 적은 것) 중 하나

로 1961년에 발견되었으며, 원래 위치는 연화사 부근의 생천사지(生千寺址)라고 한다. 4면의 돌에 각각 불상을 조각하고, 다른 돌로

대좌(臺座)를 만들어 놓은 형태이다.


앞면은 본존불인 아미타불과 좌우 양쪽으로 나한상·보살상이 2구씩 놓여진 5존불(五尊佛) 구도이다. 본존의 머리부분에는 둥글게 연

꽃이 새겨진 머리광배가 있고, 좌우로 구슬장식과 작은 부처가 새겨져 있다. 본존이 앉아 있는 대좌는 연못에서 솟은 연잎과 줄기로

표현되어 있다.


뒷면에는 본존불로 반가사유상이 표현되고, 좌우에 보살상이 꿇어 앉은 삼존불(三尊佛) 구도이다. 본존불은 사각형의 대좌 위에 앉아

있는데, 오른손을 우측 뺨에 대고 왼손은 오른쪽 발목에 얹고 있다. 좌우의 보살은 향로를 들고 꿇어 앉아 본존불을 공양하고 있는 자

세이다. 좌우 측면을 보면 위쪽에는 불상이 있고 아래쪽에는 卍자 무늬를 난간처럼 만들어 놓았으며, 그 위에 불상을 조각한 연도 등

을 적은 글을 새겼다.


글에 나타나 있는 무인(戊寅)년은 백제가 이미 멸망한 이후인 신라 문무왕 18년(678)이므로 그 때 만들어진 작품으로 보인다
*문화재청자료*

(무인명불비상및대좌 역시 칠존불비상과 함께 불단 높은 곳 작은 유리상자 안에 모셔져 있어 사진기에 담기가 몹시 어려웠다.

조명도 없는 곳 유리상자 안의 작은 불상을 촬영한다는 것은 역시 어려운 일이다.

아래는 문화재청자료실에서 가져온 이미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