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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 연화사석불좌상(南原 漣華寺石佛坐象).전북 남원 본문

☆~ 풍경소리/전 북

남원 연화사석불좌상(南原 漣華寺石佛坐象).전북 남원

푸른새벽* 2011. 5. 26. 19:21

 

 

 

 

 

 

 

 

남원 연화사석불좌상(南原 漣華寺石佛坐象)


전북 남원시 이백면 효기리 123


남원 연화사 석불좌상은 머리에 육계가 거의 표현되어 있지 않으며, 얼굴은 결실된 것을 올려 놓았는데 사각형에 가깝고 신체와 비례가 맞지 않아 원래의 것인지는 알 수 없다.


두 어깨는 다소 경직되어 있고 통견을 입었는데 가슴께에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비스듬히 내려간 속옷인 승가리(僧伽梨)의 모습이 희미하게 보인다. 두 손의 모습은 마모되어서 확실하지는 않은데 왼손은 무릎 위에 올려놓고 오른손은 오른쪽 무릎 아래로 내린 향마촉지인일 가능성이 높지만, 왼손에 약호를 받는 촉지인상의 약사여래불일 가능성도 있다.


신체는 볼륨이 약화되어 굴곡이 불분명하며 대의는 통견의이나 목깃이 없어진 변형이며, 옷주름은 힘을 잃어 활력을 잃은 모습이다. 현재 대좌와 광배는 결실되어 없다. 전체적인 양식으로 보아서 여래입상과 동시기의 불상으로 추정되나 고려시대 말 또는 조선시대 초에 조성된 것으로 추정하기도 한다.


크기는 높이 70㎝, 어깨너비 50㎝이다. 위의 두 불상의 존명은 확실하지 않은데, 절과 마을에서는 미륵불상으로 여기고 있다. 특히 출산을 염원하는 부녀자들의 소원을 잘 들어주는 영험있는 미륵부처님으로 알려져 있다.
*한국전통사찰정보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