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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 서혈사지석조비로자나불상(公州 西穴寺址 石造造毘盧舍那佛像).국립공주박물관 본문

☆~ 풍경소리/충 남

공주 서혈사지석조비로자나불상(公州 西穴寺址 石造造毘盧舍那佛像).국립공주박물관

푸른새벽* 2012. 2. 8. 21:37

 

 

 

 

 

 

 

 

 

 

 

 

 

 

공주 서혈사지석조비로자나불상(公州 西穴寺址 石造造毘盧舍那佛像) 

 
지정사항 없음
충남 공주시 웅진동 국립공주박물관

 
공주시 웅진동 서혈사지에서 국립공주박물관에 이치되어 있는 통일신라시대의 석조비로자나불상이다.


머리가 결실된 전형적인 통일 신라 시대의 석불상으로 높이는 64㎝이며 어깨 너비는 24.5㎝, 무릎 너비는 75㎝이다. 대의는 양쪽 어깨를 모두 덮은 통견식을 취하고 있으며 잘려진 경부 바로 아래로 3가닥의 옷깃이 잇대어 흐르다가 좌측에서 한번 뒤집힌 것을 살필 수 있는데, 이와 같은 의습의 형태는 인도 굽타기의 마투라 불상 양식을 이어 받은 국립경주박물관의 사암불입상이나 혹은 감산사 석조아미타불입상 등과 같은 통일 신라 시대의 불상에서 그 친연성을 살필 수 있어 상대적으로 조성 시기를 짐작케 한다. 가슴 아래로는 배의 중앙을 축으로 하여 옷주름이 함몰되고 양팔에서 흘러내리는 옷자락은 양 무릎 위로 얹혀져 있다.


수인은 지권인으로 가슴 정면에 적당한 크기로 조형되어져 있는데 오른손으로 왼손의 검지를 쥐고 있으며 자세는 결가부좌의 길상좌를 취하고 있다.


대좌는 원래 3단이라 생각되는데 현재는 상대석과 중대석은 결실된 채 팔각의 하대석만 남아 있다. 하대석 밑엔 역시 8각의 지대석이 놓여져 있는데 5면에는 사자 및 향로를, 그리고 나머지 3면에는 안상을 한 구씩 조각해 놓았다. 지대석은 지름 104㎝, 높이 23㎝이다. 지대석 위의 하대석에는 8엽의 복련화문이 아래를 향해 피어 있는데 지름 88㎝, 높이 24.5㎝이다. 불신의 뒷면에는 광배를 꽂는데 사용한 것으로 보이는 광배공이 있는데 경부에서 약 9㎝가 이격되어 있고 깊이 4㎝, 지름 3㎝이다. 아울러 광배공의 윗쪽으로 2조의 의문이 반타원형 모양으로 돌아가고 있다.
*국립문화재연구소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