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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탑동삼층석탑(塔洞三層石塔).전북 군산 본문

☆~ 풍경소리/전 북

군산 탑동삼층석탑(塔洞三層石塔).전북 군산

푸른새벽* 2014. 1. 9. 22:49

 

 

 

 

 

 

 

 

 

 

 

 

 

 

 

 

 

 

 

군산 탑동삼층석탑(塔洞三層石塔)


시도유형문화재 제66호(군산시)
전북 군산시 대야면 죽산리 66-1 


전북 옥구군 대야면 탑동마을에 있는 고려 시대의 삼층석탑이다.탑 부근에 옛 절터가 있으나 오래 전에 없어져서 절 이름은 알 수 없고 지금은 이 탑을 근거로 하여 보탑정사라는 현판을 단 작은 절 건물이 곁에 서 있다.단층 기단에 4매로 짠 갑석을 얹고 탑을 올렸는데 몸돌과 지붕돌,몸돌 받침,지붕돌의 층급받침이 모두 별석으로 짜여져 목조 가구의 일면을 보인다.지붕돌은 판석 형태로 되어 있다
각층의 몸돌은 4매의 판석으로 조립되어 있으며 우주가 새겨져 있다.1층 지붕돌 아래에는 2단의 층급받침이,2층과 3층 지붕돌 아래에는 1단의 층급받침이 별석으로 조립되어 있고 각층 몸돌 밑에는 2단의 몸돌 받침이 괴여 있다.각층 지붕돌 역시 4매의 돌로 짜여 있다


지붕돌이 얇으면서 넓고 층급받침이 별석인 점,기단이 단층인 점 등이 부여 정림사터 오층석탑과 비슷한데,조형미에서는 정림사탑에 못 미치지만 양식을 백제탑의 전형을 계승하고 있다.이와 같이 백제의 옛땅인 충청남도와 전라북도에 세워진 고려탑 가운데는 백제 양식을 따르고 있는 경우가 많다.빼어나다고는 할 수 없지만 나대지 않는 소박함이 있어 정이 가는 탑으로 전라북도 유형문화재 제66호이다
*한국문화유산답사회 지음 '답사여행의 길잡이'중에서*


 
탑동삼층석탑(塔洞三層石塔)

전라북도 유형문화재 제66호 
전북 군산시 대야면 죽산리 66-1 


1층 기단(基壇)에 3층의 탑신(塔身)을 세운 후 머리장식을 얹은 탑으로, 백제탑 양식을 일부 보이고 있다.


기단은 밑바닥돌이 탑의 보수 당시 콘크리트에 묻혀 버렸다. 탑신부는 각 부분을 조립하듯 여러 돌로 짜 맞추었는데, 1층 몸돌은 큰 편이나, 2·3층의 몸돌은 높이가 급격히 낮아졌다. 1층 지붕돌은 별도의 돌로 2단의 받침을 두었다. 지붕돌은 얇고 넓으며 네 귀퉁이가 살짝 올라갔다. 꼭대기에는 노반(露盤:머리장식받침), 복발(覆鉢:엎어놓은 그릇모양장식), 앙화(仰花:활짝 핀 연꽃모양장식) 등이 남아 머리장식을 하고있다.


옛 백제 지역에 세운 고려시대의 석탑으로서, 백제탑 양식의 흐름을 따르고 있어 지방적 특색을 보여준다.
*문화재청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