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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조 건원릉 신도비 (九里 太祖 健元陵 神道碑).경기 구리 동구릉 본문

☆~ 바람소리/조선왕릉

태조 건원릉 신도비 (九里 太祖 健元陵 神道碑).경기 구리 동구릉

푸른새벽* 2016. 3. 6. 00:34

 

 

 

 

 

 

 

 

 

 

 

 

 

 

 

 

 

 

 

 

 

 

구리 태조 건원릉 신도비(九里 太祖 健元陵 神道碑)


보물  제1803호
경기도 구리시 동구릉로 197 (인창동) 


‘구리 태조 건원릉 신도비(九里太祖健元陵神道碑)’는 조선을 개국한 태조 이성계(太祖 李成桂, 재세 1335~1408, 재위 1392~1398)의 건국 과정을 비롯하여 생애와 업적 등을 기리기 위해 일대기를 새겨넣은 비석이다. 이 신도비는 1409년(태종 9)에 세운 것으로 비신(碑身) 및 귀부(龜趺)?이수(?首)가 양호하게 잘 보존되어 있는 조선 초기 신도비의 전형으로 다른 신도비를 연구에 하는데 있어서 중요한 사례로 평가된다.

 

신도비의 비문은 권근(權近, 재세 1352~1409)이 짓고, 음기(陰記)는 변계량(卞季良, 재세 1369~1430)이 지었으며, 전액(篆額)은 정구(鄭矩,1350~1418)가 쓰고, 글씨는 성석린(成石璘, 재세 1338~1423)이 썼다.

 

건원릉의 신도비는 조선 건국 후 명나라의 석비전통을 받아 들여서 세운 신도비로, 고려시대 석비 조형을 탈피한 새로운 형식이라 평가된다. 비록 비좌 부분이 새로 제작되었지만, 조선시대 석비의 기준작이 될 뿐만 아니라, 비신에 새겨진 글씨와 내용은 서예사를 비롯한 역사·문화사의 연구자료로 활용 될 수 있는 매우 귀중한 문화재다.
*문화재청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