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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 신선암석조보살입상(原州神仙庵石造菩薩立像).강원 원주 본문

☆~ 풍경소리/강 원

원주 신선암석조보살입상(原州神仙庵石造菩薩立像).강원 원주

푸른새벽* 2016. 10. 16. 21:09































































원주 신선암석조보살입상(原州神仙庵石造菩薩立像)


지정사항 없음 
강원 원주시 봉산 2동 산 38


신선암 입구에 세워져 있는 이 보살입상은 높이 1.7m 정도이며, 좌대는 0.5m 정도로 시멘트를 이중으로 쌓아 기단을 삼았다. 본래는 철로변에 있는 천주교 공동묘지에 있던 것을 현재의 위치로 옮겨왔다고 한다. 두발은 고깔모양의 익선관(翼善冠)을 쓰고 있으며 눈과 코, 입은 마멸이 심하다. 얼굴은 풍만한 편이고, 목에는 삼도(三道) 가 있다. 왼손은 자연스럽게 내려 법의를 쥐고 있고 오른손은 가슴에 두었다.


법의는 양어깨를 덮은 통견(通肩)으로 가슴 아래에서 U 자형태를 하다가 허리부분에서 다시 양편으로 갈라져 있다. 이 보살입상은 다소 파손이 되었으나 크기나 조각에 있어서 우수한 수법을 나타내고 있다.


양팔을 타고 내린 법의는 다소 무거운 느낌을 주며 후덕한 얼굴과 풍부한 느낌에서 고려 초기의 유물로 추정된다. 현재 무릎 밑부분이 땅에 묻혀 있다.
*국립문화재연구소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