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귀래리삼층석탑(原州貴來里石塔材).강원 원주

원주귀래리삼층석탑(原州貴來里石塔材)

지정사항없음
강원도 원주시 귀래면 귀래 3리 탑동

귀래리 석탑재는 본래 바로 옆 논두렁에 쓰러져 방치되어 있던 것 을 수습하여 1982년 4월에 현재의 자리에 복원하였다고 한다. 주변 일대는 논과 밭의 경작지로 변해져 있으나 본래는 절터였던 곳으로 주변에서 기와 조각과 자기 조각을 볼 수 있다.

삼층석탑은 무너진 탑을 수습하여 올려 놓은 것으로 높직한 지대석 상면에 괴임대를 마련하고 단층기단을 구성하였는데, 각 면에는 양우주가 정연하다. 현재의 높이는 2.1m의 소형탑으로 기단부부터 제대로 갖춰져 있는 것은 없다. 1매의 판석(板石)으로 조성된 기단갑석은 하면에 부연이 있고, 상면에는 2단의 괴임을 마련하여 탑신부를 받고 있다. 현재 1 층 탑신석이 있고, 그 위에 3개의 옥개석이 놓여 있는데 옥개받침 은 가늘게 3단이 표현되어 있다. 옥개석의 형태로 보아 고려 전반기의 작품으로 추측되나 작품 자체는 매우 치졸하다.

지대석의 구성과 기단갑석의 부연 등이 주목되는 양식으로 고려시대 전반기라 하더라도 후기로 떨어지는 특징을 보인다. 동리에서 합심하여 복원 해 놓았으므로 현 상태에서 보존은 양호하다.
*국립문화재연구소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