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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친왕비 대삼작 노리개(英親王妃大三作佩飾).국립고궁박물관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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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친왕비 대삼작 노리개(英親王妃大三作佩飾).국립고궁박물관

푸른새벽* 2017. 2. 28. 23:02





























영친왕비 대삼작 노리개(英親王妃大三作佩飾)


노리개는 여성의 몸을 치장하던 장신구로 삼작 노리개는 가례嘉禮나 혼례婚禮의 대표적인 예물이다.


삼작 노리개는 주체가 되는 패물 3개를 한 벌로 차는 것을 말하며, 크기에 따라 대삼작大三作, 중삼작中三作, 소삼작小三作으로 구분하였다. 왕실에서는 주로 가장 크고 화려한 대삼작을 착용하였으며, 상류 계급에서는 중삼작, 젊은 부인이나 어린이는 소삼작을 착용하였다. 노리개는 그 형태에 따라 장수, 부귀영화 등을 상징하였다.


이 대삼작 노리개는 산호, 쌍나비, 불수佛手를 주제로 해서 만들었으며 패물은 낙지발술에 연결하였다. 왼쪽의 노리개는 균형 잡힌 산호 가지의 머리 부분을 매미 형태로 장식한 금속을 입혀 매듭과 연결하였다. 가운데 쌍나비 노리개는 나비 형태를 조각한 백옥판을 화려하게 장식한 금속으로 감쌌다. 오른쪽의 노리개는 밀화로 부처님의 자비를 상징하는 불수 형태의 몸체를 조각하고 표면에는 꽃무늬를 장식하였으며, 상부에는 꽃무늬와 잎을 정교하게 장식한 금속을 부착하였다. 가장 크고 화려한 대삼작 노리개는 궁중에서 대례복에 착용하였다.
*국립고궁박물관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