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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 비로사 석조비로자나불좌상(榮州 毘盧寺 石造毘盧遮那佛坐像).경북 영주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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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 비로사 석조비로자나불좌상(榮州 毘盧寺 石造毘盧遮那佛坐像).경북 영주

푸른새벽* 2017. 4. 17. 21:35





























영주 비로사 석조비로자나불좌상(榮州 毘盧寺 石造毘盧遮那佛坐像)


보물  제996-2호
경북 영주시 풍기읍 삼가리 산17번지 비로사


비로사는 신라말 고려초의 명승 진공대사가 다시 지은 유명한 사찰이다. 이곳에는 2구의 불상이 있는데 원래 광배(光背)와 대좌(臺座)를 모두 갖추고 있었으나 광배는 깨진 채 버려졌다.


높이 1.17m의 석조비로자나불좌상은 단정한 얼굴과 안정된 신체의 형태로 석조아미타여래좌상과 같이 현실적 사실주의를 잘 나타내고 있다. 양 어깨를 감싼 옷은 얇게 빚은 듯한 평행계단식 주름으로 자연스럽게 보인다. 손은 왼손 검지를 오른손으로 감싼 모양으로 일반적인 석조비로자나불좌상이 취하는 손모양이다.


법당 안의 두 불상은 단아하면서도 선의 특징, 몸의 자세 등이 대체적으로 9세기 후반 석불과 비슷하고, 동시에 나란히 아미타여래좌상·비로자나불좌상이 같이 있다는 점에서 9세기 통일신라 화엄불교의 특징을 보여주는 귀중한 작품이라 하겠다.
*문화재청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