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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성 관덕리사지(義城 觀德里寺址).경북 의성 본문

☆~ 절집.절터/경 북

의성 관덕리사지(義城 觀德里寺址).경북 의성

푸른새벽* 2017. 6. 1. 15:31



























































의성 관덕리사지(義城 觀德里寺址)


경북 의성군 단촌면 관덕리 886


관덕리 사운사 터는 경상북도 의성군 단촌면 관덕리 산886에 있다. 국도 5호선을 따라 의성에서 안동 방면으로 가다가 단촌면사무소 소재지에서 우측으로 지방도를 따라 가면 중앙선 철로가 나오는데, 철로 아래를 통과하여 조금 가면 ‘관덕리 삼층 석탑’이라는 이정표가 나오고 여기서 개울[목촌교]과 들판을 따라 약 1.6㎞ 정도 가면 관덕 1리의 목촌 마을이 나온다. 목촌 마을을 가로질러 좌측으로 가면 보덕사라는 작은 사찰이 나오고, 뒤쪽으로 조금만 더 가면 퇴계 이황의 문인으로 임진왜란 때 의병장으로 활약했던 만취당(晩翠堂) 김사원(金士元)의 재실(齋室)인 추원재(追遠齋)가 있고, 다시 사자골 쪽으로 100m 정도 가면 산기슭을 따라 관덕리 사운사 터가 나온다. 관덕리 사운사 터는 관덕리의 목촌 마을 뒷산 사자골 산기슭에 있는데, 마을이 내려다보이지는 않으나 조용하고 풍광이 좋은 곳에 자리를 잡고 있다.


관덕리 사운사 터의 정확한 창건 연대를 알 수 없지만, 절터에 남아 있는 삼층 석탑과 석조 보살 좌상으로 보건대 통일 신라 시대에 창건된 사찰로 추정된다. 사찰의 이름을 명확히 밝혀줄 유물은 없으나, 구전에 따르면 이곳은 산세가 사자가 머리를 서북향으로 하여 누워 있는 모습이라 하여 ‘사자골’로 부르며, 절의 이름은 사운사(獅雲寺) 혹은 사운사(思雲寺)였다고 한다. 1990년을 전후하여 주변 밭에서 금동 불상 2점이 출토된 적이 있고 지금도 지표상에는 기와 조각들이 여기저기 흩어져 있는 것으로 보아 이 일대가 절터였음은 분명하다. 다만 얕은 골짜기의 기슭에 위치한 점으로 보아 규모가 작은 사찰이었던 것으로 여겨진다. 이곳에 있는 의성 관덕리 삼층 석탑은 1963년 1월 21일 보물 제188호로 지정되었으며, 의성 관덕동 석조 보살 좌상은 1979년 1월 25일 경상북도 유형 문화재 제136호로 지정되었다.
*디지털의성문화대전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