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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성 빙산사지(義城 氷山寺址).경북 의성 본문

☆~ 절집.절터/경 북

의성 빙산사지(義城 氷山寺址).경북 의성

푸른새벽* 2017. 6. 5. 13:34





























의성 빙산사지(義城 氷山寺址)


경북 의성군 춘산면 빙계리 산70


경상북도 의성군 춘산면 빙계리에 있는 빙산사 터(氷山寺址)에는 현재 통일 신라 시대로 추정되는 5층 석탑만이 서 있다. 절터 좌측에는 빙혈(氷穴)이, 우측에는 풍혈(風穴)이 있으며, 빙산(氷山)에 있는 절이라 하여 빙산사(氷山寺)라 하였는데 춘산면의 옛 이름도 빙산면이었다고 한다.


빙산사의 창건 연대를 정확히 알 수는 없지만 절터에 남아 있는 5층 석탑의 건립 연대로 미루어 보아 통일 신라 후기로 추정이 된다. 1530년에 편찬된 『신증동국여지승람』 기록에 보이는 것으로 보아 16세기 말까지는 존재하였던 것으로 추정이 되며, 임진왜란을 전후해서 폐사된 것으로 추정된다. 임진왜란 후 폐사된 터에 영천 이씨 산운리 입향조인 학동(鶴洞) 이광준(李光俊)이 중심이 되어 장천서원(長川書院)을 빙산사 터로 이건하여 빙계서원(氷溪書院)이라 이름을 고치고 회재(晦齋) 이언적(李彦迪)을 추향하였다. 그 후 빙계 서원은 고종 때 흥선 대원군의 서원 철폐령에 따라 훼철되었다가 2003년에 빙계 계곡 서쪽 입구에 재건되었다.
*디지털의성문화대전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