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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봉암사극락전(聞慶 鳳巖寺極樂殿).경북 문경 본문

☆~ 풍경소리/경 북

문경봉암사극락전(聞慶 鳳巖寺極樂殿).경북 문경

푸른새벽* 2018. 4. 11. 21:14












































































































문경봉암사극락전(聞慶鳳巖寺極樂殿)


봉암사 대웅보전 동쪽에 자리한 극락전은 앞면과 옆면 모두 한 칸인 데다가 지붕이 두 겹이며 정사각형의 사모지붕을 하고 있어 전각의 모습이 매우 독특하다.사모지붕이 모이는 중심에는 탑의 상륜부처럼 보이는 것을 얹고 있는데,'절병'이라고 한다.평면이 정방형인 이런 전각은 대개 본래 목탑이 세워졌던 자리에 다시 지은 것들이다.이 극락전의 석조기단은 9~10세기경의 것이니,그때에는 이곳에 목탑이 있었던 듯하다.17세기에 불타서 다시 지었는데 옛모습대로 하지 못하고 1층만을 지어 법당으로 쓰고 있다.경상북도 유형문화재 제255호로 지정되어 있다.


후삼국의 각축이 한창일 때 신라 마지막 왕인 경순왕이 견훤의 군사에 쫒겨 피난을 와서 이곳에 머물렀다고 한다.또 임진왜란 때 왜병들이 장작개비에 불을 붙여 지붕에 얹으면 불이 붙기는 커녕 오히려 장작개비만 날아가버릴 뿐이었다는 이야기가 전할 만큼 신비감을 주는 건물이다.


안에는 아미타붋상과 극락회상도를 모셔놓았는데,백여 년 된 이 회상도는 극락을 모습을 잔잔하게 표현한 것으로 흔히 보기 어려운 것이다.
*한국문화유산답사회 지음 '답사여행의 길잡이'중에서*




문경봉암사극락전(聞慶鳳巖寺極樂殿)


보물 제1574호  
경북 문경시 가은읍 원북리 485 


봉암사 극락전은 신라 경순왕이 피난시 원당으로 사용한 유서 깊은 건물로 전하고, 현재 극락전 내부에는 어필각(御筆閣)이란 편액(扁額)이 걸려 있으며, 일제강점기 때 옥개보수가 있은 듯 망와에 소화16년(1941년)이란 기록이 남아 있다.


장흥 보림사와 함께 유이하게 현존하는 ..선문구산인 봉암사에서 극락전은 가장 오래되고 원형을 보존하고 있는 전각이다. 그 형태나 위치로 보아 조선 중후기에 세워진 왕실 원당일 가능성이 높으며, 기단과 초석은 고려조의 것으로 볼 수 있다. 높은 단층 몸체에 차양칸을 둘러 마치 중층건물 같은 외관을 구성했고, 몸체와 채양칸의 기둥열을 다르게 한 독특한 수법을 보이고 있다.


독특한 외관과 건축수법 및 단청에서 조선 중·후기의 건축모습을 잘 보존하고 있어 역사적·예술적·학술적 가치가 충분하다.
*문화재청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