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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 청평사 진락공 이자현 부도(春川 淸平寺 眞樂公 李資玄 浮屠).강원 춘천 본문

☆~ 풍경소리/강 원

춘천 청평사 진락공 이자현 부도(春川 淸平寺 眞樂公 李資玄 浮屠).강원 춘천

푸른새벽* 2019. 8. 4. 20:21



















































춘천 청평사 진락공 이자현 부도(春川 淸平寺 眞樂公 李資玄 浮屠)


지정사항 없음
강원 춘천시 북산면 청평리


부도는 고승(高僧)이 죽으면 화장(火葬)해 나온 사리나 유골을 안치하는 석조 구조물이다. 이 부도는 청평사에 들어와 도를 닦았던 고려시대의 뛰어난 학자인 이자현(李資玄, 1061~1125)의 것으로 전해지는 것이다. 이자현의 호는 식암(息庵) 또는 희이자(希夷子)였는데, 인품이 뛰어났던 그를 흠모(欽慕)한 고려의 인종(仁宗)은 그가 세상을 떠나자 진락(眞樂)이라는 시호(諡號)를 내렸다.
이 부도의 양식은 팔각원당형(八角圓堂形)이고 화강암으로 만들었으며 높이는 180㎝이다.


국사나 왕사가 입적하면 임금이 시호를 내리듯 이자현 거사의 죽음을 애도한 고려 인종도 시호를 내려 그의 생애를 기렸음을 알 수 있습니다. 또 그의 문하 제자들이 스님들의 예법에 준해 사리탑을 세운 점으로 보아 그의 학문과 무애자재한 삶이 얼마나 존경받았는가를 짐작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원래 부도만 세웠는지, 탑비도 함께 세웠는데 유실됐는지 알 수 없지만 지금은 부도만 전해지고 있습니다.
출처 : 현대불교신문(http://www.hyunbul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