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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 화령옹주태실(禮山 和寧翁主胎室).충남 예산 본문

☆~ 풍경소리/충 남

예산 화령옹주태실(禮山 和寧翁主胎室).충남 예산

푸른새벽* 2019. 11. 24. 22:20






















예산 화령옹주태실(禮山 和寧翁主胎室)


지정사항 없음
충남 예산군 대흥면 동서리 106-1


화령옹주(1752년(영조28)~1821년(순조21))태실.


癸酉 三月 初二日 戌時 生 翁主    阿只氏 乾隆 十八年 五月 十三日 辰時 葬


태실은 왕세자나 왕손, 대군, 공주, 옹주의 무병장수를 기원하며 명산에 탯줄을 보관했던 곳이며, 왕가에서는 이를 법으로 정했다.


이 태실은 조선 21대 영조대왕의 11녀 화령옹주의 태실로 화령옹주는 영조와 숙의 문씨 소생으로 추사 김정희 선생의 증조부인 김한신의 조카며느리가 된다. 정조 즉위 직후 사도세자를 죽음으로 내 몬 1등 공신인 어머니 숙의 문씨(영조의 4번째 후궁)의 죄와 연좌되어 대신들이 화령옹주를 한성 밖으로 쫓아내 평민으로 강등시킬 것을 여러 차례 청하였으나, 정조는 숙의 문씨에게만 사약을 내리고, 화령옹주는 너무 어려 죄가 없다며 윤허하지 않았다고 한다.


예로부터 태실은 왕가를 상징하는 것으로 태실을 파괴하는 것은 곧 왕가의 상징물을 파괴시킨다는 의미였다. 화령옹주 태실은 일제시대에 이왕직이 친일파를 시켜 파괴시켰으며, 안에 있던 도자기는 일본인이 가져갔다.


현재 예산군에는 현종, 헌종, 화령옹주, 숙종의 3남 연령군 등 4개의 태봉(태실이 묻혀 있는 방향에 있는 산)이 있다.
*예산 대흥동헌.아문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