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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운천동 출토 동종(淸州雲泉洞出土銅鐘).국립청주박물관 본문

☆~ 바람소리/박물관

청주 운천동 출토 동종(淸州雲泉洞出土銅鐘).국립청주박물관

푸른새벽* 2023. 12. 25. 19:15

 

 

 

 

 

 

 

 

 

 

 

 

 

 

 

 

 

 

 

 

 

 

 

 

 

 

 

 

 

 

 

청주 운천동 출토 동종(淸州雲泉洞出土銅鐘)

보물1167호
충북 청주시 상당구 명암로 143 국립청주박물관

충청북도 청주시 흥덕구 운천동에서 출토된 통일신라시대의 범종.

1993년 보물로 지정되었다. 높이 78㎝, 입지름 47.4㎝. 국립청주박물관 소장. 1970년 금동불상, 금고(金鼓) 등의 불교 관련 유물과 함께 발견되었다.

신라종의 양식을 충실히 따른 아름다운 동종이지만 일부에 손상을 입었고 약식화의 흔적이 나타나기 시작하였다.

정상에는 단룡(單龍)으로 된 용뉴(龍鈕)를 ‘∩’형으로 표현하여 고리의 역할을 하도록 만들었다. 그 옆에는 원통(圓筒)이 있으나 용신(龍身)과 분리되었고 원통의 상부는 절단되었다. 이 용뉴는 높이 14㎝ 정도로 몸체에 비하여 비교적 작은 편이다. 상대와 하대에는 장식 문양이 없어 약식화가 진행되었음을 알 수 있다.

상대 바로 아래 네 곳에 유곽(乳廓)이 설치되었다.유곽대에는 반원 안에 비천상이 양각되었는데, 상원사 동종의 유곽대 문양과 유사하다. 역시 상원사 동종과 동일한 유곽 안의 구유(九乳)는 연화좌에서 돌출된 구형(球形)으로 표현되었다.

몸체에는 마주하는 2곳에 원형 당좌(撞座)를 설정하였는데, 중심의 연화를 중심으로 당초문을 돌렸다. 이 당좌 위에는 1조의 융기선이 지나는데, 주조할 때의 흔적인 듯하다. 이 융기선 위쪽의 상대한 두 곳에 2구의 비천상이 조각되었다. 비천상 1구는 주악상(奏樂像)이고 1구는 합장상(合掌像)으로 모두 무릎을 꿇고 있는 모습이다.

용뉴, 구유가 있는 4개의 유곽, 마주한 당좌와 비천의 배치, 몸체 중간부에서 배가 불렀다가 종의 아가리 부분에서 약간 좁아지는 전체 형태의 비례, 그리고 각부의 조각 수법 등 매우 아름다운 조형을 보여 준다. 9세기경 우수한 신라종의 일례라고 하겠다.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자료*

 

청주 운천동 출토 동종(淸州雲泉洞出土銅鐘)

보물1167호
충북 청주시 상당구 명암로 143 국립청주박물관

청주시 운천동에서 금동불상과 고려시대의 청동 금고(金鼓)와 함께 출토된 동종이다.

총 길이가 78㎝, 종 몸체 높이 64㎝, 입지름 47.4㎝인 중간 크기의 종으로 위·아래 단에 어떠한 문양도 없이 단순하게 구획만 둔 것이, 오히려 이 종의 특징이다.

사각형의 연곽 너비 부분에는 3구의 비천상과 당초문, 3보 문양으로 꾸몄고, 그 안에 9개의 돌출된 연뢰(蓮?)가 있다. 종 몸의 앞뒤에는 2구의 비천상이 조각되어 있다. 연꽃으로 장식한 종을 치는 부분인 원형의 당좌를 2개 배치하였는데 당좌에는 덩굴무늬가 새겨 있다.

현재 용통은 일부 없어졌으나, 종의 고리부분인 용뉴는 한 마리 용이 입을 벌리고 목을 구부려 천판을 물고 있는 형태가 완전히 남아 있다. 또한 앞뒤 두구의 비천상과 당좌의 문양으로 미루어 통일신라시대 후기(9세기 중엽 경)의 종으로 추정된다.
*문화재청자료*




청주 운천동 출토 종(淸州雲泉洞出土銅鐘)

보물1167호
충북 청주시 상당구 명암로 143 국립청주박물관

상원사종上院寺鍾, 성덕대왕신종聖德大王神鍾과 함께 국내에 남아있는 통일신라시대 대표적인 범종 중 하나이다. 

용뉴龍 와 비천상이 새겨진 위치, 당좌의 모양 등은 통일신라 범종의 전형적인 양식과 같으나 화염보주와 새 꽃무늬 등 새로운 장식은 고려시대로 이어지는 양식적 변화를 보여준다. 

이 동종은 청주 운천동 개인주택 공사 도중 우연히 발견되었는데, 흙속에 파묻힌 동종 안에 금고金鼓, 금동보살입상, 향완 등이 함께 묻혀 있었다.
*국립청주박물관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