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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처럼 떠나다

봉돈(烽墩).수원화성 본문

☆~ 풍경소리/경 기

봉돈(烽墩).수원화성

푸른새벽* 2007. 3. 28. 22:49

 

 

 

 

 

 

 

 

 

 

봉돈(烽墩)


성의 동쪽에있는 재래식 통신시설이다.성을 지키고 행궁을 보호하는 시설물로 성곽보다 훨씬 높이 쌓아 5개의 커다란 연기통을 내었다.
사방 어디서든 볼 수 있어 신속히 정보 전달의 임무가 수행되도록 신호를 보내는 곳이다.


성곽 밖으로는 5.5m나 돌출시켜 여러 개의 총구를 두었다.외벽 아래는 돌로 쌓고 중간부터는 벽돌로 쌓았다.내벽은 거의 벽돌로 쌓고 층단을 두었으며,위쪽으론 화덕을 두고 아래에는 온돌방을 설치해 교대 근무자가 쉴 수 있게 배려했다.평상시엔 맨 남쪽 화두만 사용한다.저녁마다 횃불을 올리면 동쪽의 용인 석상산 봉수에서 신호를 보내오고 서쪽으로는 수원 흥천대의 바닷가 봉수와 연결되었다.수원화성의 봉돈은 현존하는 가장 발달된 봉화시설인데 그 모습이 여간 장관이 아니다.
*한국문화유산답사회 지음 '답사여행의 길잡이'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