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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 천주산 북장사(天柱山 北長寺).경북 상주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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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 천주산 북장사(天柱山 北長寺).경북 상주

푸른새벽* 2009. 1. 9. 02:41

 





 

 





 









 





 

 





 









 

 





 

천주산 북장사(天柱山 北長寺)

 

경북 상주시 내서면 북장리 산35번지


북장사(北長寺)는 상주시 내서면 북장리 산35번지 천주산(天柱山)에 자리한 대한불교조계종 제8교구 본사 직지사의 말사이다.

 

북장사의 창건 및 연혁은 '향승성책(鄕僧成冊)'이나 '상주천주산북장사사적기(尙州天柱山北長寺事蹟記)' 등의 자료를 참고할 수 있다. 여기를 보면 신라시대에 진감(眞鑑) 선사가 창건하였다고 한다.


조선시대에는 임진왜란 때 소실되었다가 1624년(인조 2) 중창하였다. 1650년(효종 1)에 다시 소실되었으나, 서묵(瑞黙)․충운(忠雲)․진일(眞一) 스님 등이 중건하였다. 그러나 1657년 또다시 화재로 큰 피해를 보았다.

그런데 절에 이렇게 자주 화재가 나는 이유를 대중들이 살펴보았더니, 풍수로 볼 때 절 남쪽에 화기가 가득한 산이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하였다. 그래서 염수(鹽水)를 산꼭대기에 묻어 화기를 진압하였더니 그 뒤로 화재가 나지 않았다. 그러나 세월이 많이 흐르면서 그런 사실이 잊혀지게 되었고, 어느 해인가 마을 사람들이 산에 나무하러 올라갔다가 염수 묻은 곳을 파버렸다. 그러자 사찰에는 다시 화재가 일어났다. 이에 절에서는 대중들이 서로 의논하여 절터를 새로 잡기로 결정하게 되었고, 좋은 터를 골라 지금의 자리로 옮기게 되었다.


새로 이건하여서는 사세가 번성되어 전보다 상주하는 대중도 훨씬 많았고 당우도 더욱 장려하여 20여 동의 건물이 들어서는 등 규모가 매우 컸으며, 사중에 삼보백물(三寶百物)을 갖추지 않은 게 없었다고 한다. 그리하여 남장사에서 이곳의 건물 일부를 옮겨갈 정도였다고 한다.
그러나 근대에 들어와 쇠락하였고, 지금은 그 당시의 성관(盛觀)을 보기 어려우나 나름대로 사격을 유지하면서 오늘에 이르고 있다.
최근에는 1999년 요사인 명월당을 지었고, 2001년 12월 현재 극락보전이 단청만 남겨둔 채 완공되어 있다.
*대한불교진흥원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