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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 백양사 극락보전(白羊寺 極樂寶殿).전남 장성 본문

☆~ 풍경소리/전 남

장성 백양사 극락보전(白羊寺 極樂寶殿).전남 장성

푸른새벽* 2009. 4. 24. 12:17

 

 

 

 

 

 

 

 

 백양사 극락보전(白羊寺 極樂寶殿)


지금 백양사 안에 있는 건물 가운데 가장 오래 된 것이다
만암선사가 절을 다시 일으킬 당시,
백양사에는 이 극락보전과 기와집 및 초가집 한 채만이 남아 있을 뿐 거의 폐사와 같았다고 한다


정면 3칸 측면 2칸의 다포식 맞배지붕 집이다
선조 7년(1574)에 조성되었다는 기록이 있기는 하지만 분명하지 않고
고건축을 많이 본 분들은 영조 후기에서 정조 대에 걸친 시기의 건물일 것이라 한다
야트막한 석조 기단 위에 둥근 주춧돌을 놓고 배흘림한 기둥을 세웠다
정면 가운데 칸에는 빗살 3분합문을 달았고 양옆 칸에는 띠살 3분합문을 달았다
집이 좀 되똑한 느낌을 주는 것은,다포 집이면 대부분 팔작지붕이 올려지는데
이 집은 다포집에 맞배지붕이 올려져 있어서인 듯하다
전라남도 유형문화재 제32호이다


안에는 임진왜란 직후의 양식을 보이는 아미타여래좌사이 모셔져 있고
우물천장 양쪽에는 단색 벽화가 그려져 있다
*한국문화유산답사회 지음 '답사여행의 길잡이'중에서*

 

백양사극락보전(白羊寺極樂寶殿)


시도유형문화재 제32호(장성군)
전남 장성군 북하면 약수리 26 


백암사는 백제 무왕 33년(632) 여환이 세웠다고 하는데, 시대를 거치면서 여러 차례 고쳐 지었다. 지금의 절은 1917년 송만암이 고쳐 세운 것이다.


극락보전은 조선 선조 7년(1574)에 한응선사가 지었다는 기록이 있으나 확실히 알 수는 없다. 다만 『조선사찰사료』를 보면 건물을 지을 때 조선 중종(재위 1506∼1544)의 비인 문정왕후가 참여했음을 알 수 있다.


앞면 3칸·옆면 4칸 규모로, 지붕 옆면이 사람 인(人)자 모양인 맞배지붕집이다. 지붕을 받치면서 장식을 겸하는 공포는 기둥 위와 기둥 사이에도 있는 다포양식이다. 건물 내부에는 담담한 기법으로 처리한 단색벽화가 있다.


백양사 극락보전은 경내에서 가장 오래된 건물로, 맞배지붕을 가진 건물에서 잘 사용하지 않는 다포양식으로 절충해 지은 점이 특이하다. 
*문화재청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