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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양 선림원터삼층석탑(禪林園址三層石塔).강원 양양 본문

☆~ 풍경소리/강 원

양양 선림원터삼층석탑(禪林園址三層石塔).강원 양양

푸른새벽* 2009. 5. 2. 20:24

 

 

 

 

 

 

 

 

 

 

 

 

 

 

 

 

 

 

 

 

 

 

 

 

 선림원터삼층석탑(禪林園址三層石塔)

 
선림원터의 삼층석탑은 1965년 복원한 것이다
삼층석탑은 복원할 때 금당터 남쪽의 본래 자리에 세워놓았다
복원 공사 전 삼층석탑의 기단 밑에서 납석으로 만든 작은 탑과 동탁(銅鐸)이 발견되었는데
1층 몸돌에 사리공이 있기는 하지만 60여 개의 많은 소탑을 봉안할 공간이 없었으므로
원래부터 기단부나 그 밑에 두었던 것으로 생각한다

 
탑의 높이는 약 5m로 2중 기단위에 3층의 탑신부를 쌓아 올린 전형적인 통일신라시대의 작품이다
하층 기단과 상층 기단에는 각각 우주와 탱주를 조각하였다
우주와 탱주 사이에 팔부중상 2구씩을 조각해 놓았는데 마모가 심하다

 
탑신부는 각각 1매석으로 된 몸돌과 지붕돌을 쌓아 올렸는데
지붕돌의 추녀는 수평으로 하고 5단의 층급받침을 두었다
전각에 약간의 반전이 있고 모서리에는 풍경을 달았던 작은 구멍이 나 있다
낙수면은 급하지도 않고 완만하지도 않게 경사를 이루었다

 
지붕돌 위에는 2단의 괴임을 두고 몸돌을 얹었으며
몸돌은 위로 올라갈수록 약간씩 체감되는데 체감률이 비교적 완만하다

 
상륜부에는 노반이 남아 있고 그 위에 보륜 조각을 적당히 쌓아두고 있다
탑 앞에 안상이 새겨진 정례석이 놓여 있다
보물 제 441호
*한국문화유산답사회 지음 '답사여행의 길잡이'중에서*

 

 

양양 선림원지 삼층석탑(襄陽 禪林院址 三層石塔)

 

보물 제444호 
강원 양양군 서면 황이리 424 

 
1948년에 명문(銘文)이 있는 신라 범종이 발견되어 주목되었던 선림원터에는 석탑을 비롯하여 석등·홍각선사탑비·석조부도 등이 전해지고 있으며, 이들 석조유물들은 대부분 쓰러져 있었으나 모두 복원되었다. 이 탑은 2단의 기단(基壇) 위에 3층의 탑신(塔身)을 올린 전형적인 신라석탑으로, 법당터 남쪽의 원래 위치에 복원되었다.


여러 장의 돌로 탑의 토대를 만들고, 아래층 기단을 올려 각 면 모서리와 중앙에 기둥을 새겼다. 위층 기단 역시 각 면 모서리와 중앙에 기둥을 새겼는데, 한 면을 둘로 나눈 뒤 8부중상을 도드라지게 새겼다. 탑신은 몸돌과 지붕돌이 각각 한 돌로 되어 있다. 1층 몸돌은 높은 편이며, 2층 몸돌은 반으로 체감되고 각 몸돌의 모서리에는 기둥이 새겨져 있다. 지붕돌은 넓은 편이고, 지붕의 경사가 급하게 내려 오다가 처마의 네 귀퉁이에서 약간 들려 있다. 밑면의 받침은 5단이다. 탑의 머리장식으로는 노반(露盤)이 있고, 철제찰주을 꽂았던 구멍이 있으며 그 위에는 보주(寶柱)모양의 돌이 있으나 원형이 아닌 듯하다.


외형상 정제된 비례를 보여주지만 8부중상의 조각은 섬약하고 석재의 구성도 규율성을 잃고 있다. 신라 석탑의 양식을 충실히 이어받고 있으나 기단부의 짜임이나 각 부의 조각수법으로 보아 조성연대는 9세기경 신라 후기에 가까운 것으로 짐작된다.


복원공사가 진행되기 전 기단부에서 소탑(小塔) 60여 기와 동탁(銅鐸) 1개가 발견된 일이 있다. 탑 앞에는 안상(眼象)을 새긴 배례석(拜禮石)이 남아 있다.
*문화재청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