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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 영월루(迎月樓).경기 여주 본문

☆~ 풍경소리/경 기

여주 영월루(迎月樓).경기 여주

푸른새벽* 2009. 7. 11. 17:25

 

 

 

 

 

 

여주 영월루(迎月樓)


여주군 문화재자료 제37호
경기 여주군 여주읍 상리


여주읍에서 신륵사를 향해 접어들면 길 오른쪽으로 마암(馬巖)이라 불리는 큰 바위가 있다.
이 큰 바위 언덕에 있는 고풍스런 누각으로, 누에 오르면 푸른 강물과 신륵사의 전경이 그림처럼 펼쳐지고

시원스레 탁 트인 전망으로 가슴까지 후련해진다


영월루는 원래 군청의 정문이었는데, 1925년경 신헌수 군수가 지금있는 자리에 누각으로 다시 세웠다고 한다.
 

앞면 4칸 ·옆면 2칸 규모의 2층 누각으로, 지붕은 옆면에서 볼 때 여덟 팔(八)자 모양인 팔작지붕이다.
 

누각 바로 아래에는 커다란 괴암이 절벽을 이루고 있는데,
바위 위에는 힘있는 필치의 ‘마암’이라는 글씨가 있다.


18세기 말의 것으로 추정하는 이 건물은 전망이 뛰어난 곳에 있을 뿐 아니라,
낮은 기단과 기다란 몸체, 치켜 들려진 지붕의 비례가 적절히 조화를 이루고 있다.
*문화재청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