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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 노안면 쌍계정 옆의 푸조나무 본문

☆~관심.호기심/나무 이야기

나주 노안면 쌍계정 옆의 푸조나무

푸른새벽* 2009. 8. 16. 11:55

 

 

 

 

 

 

 

푸조나무 (식물)  [Aphananthe aspera]

 

느릅나무과(―科 Ulmaceae)에 속하는 낙엽교목.

 

키는 20m까지 자란다. 수피(樹皮)는 담회갈색이며, 피목(皮目)이 세로로 길게 발달한다.

 

어긋나는 잎은 밑이 좌우 서로 같지 않고 가장자리에 톱니들이 있으며, 중앙맥[中肋]에서 2차맥이 나란히 나오고 제일 아래쪽의 2차맥에서 3차맥이 나란히 나온다. 연한 초록색의 꽃은 5월경 수꽃은 가지의 아래쪽에, 암꽃은 위쪽에 따로따로 한 그루에 핀다. 열매는 10월경 조그만 공처럼 생긴 핵과(核果)로 까맣게 익어 날것으로 먹는데 단맛이 난다. 공원수나 풍치수로 심으며 특히 바람에 잘 견디어 방풍림에 적당하다.

 

뿌리를 깊게 내리지만 빨리 자라고 가지치기를 해도 쉽게 가지가 나오므로 옮겨 심기가 쉬우며,기름진 땅에서 잘 자란다. 한국에서는 주로 남쪽 지방에서 자라며, 전라남도 강진군 대구면 사당리의 푸조나무는 천연기념물 제35호, 전라남도 장흥군 용산면 어산리의 푸조나무는 제268호, 부산광역시 수영구 수영동의 푸조나무는 제311호로 지정되어 보호받고 있다.
申鉉哲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