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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처럼 떠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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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雜想/일상의 소소함

충남 연기군의 관광홍보물을 받아보고~

푸른새벽* 2009. 11. 19. 17:47

 때 이르게 찾아온 추위와 나라전체를 흔들고 있는 고약한 신종풀루 때문에

요즘은 답사의 발걸음이 뜸한 편이다

답사를 떠나지 않을 때는 답사기를 정리하거나

내게 없는 각 고장의 관광지도를 지자체에 요청한다

물론 도로교통지도나 전국지도는 몇 권이나 있지만

그 지도들은 아주 작게 표시되어 있으며 꼭 내가 찾으려는 곳은 페이지의 중간에 끼어 있거나

다음페이지로 연결된 부분에 있는 것도 있고  글씨도 작아서 불편하다

그래서 한 눈에 확 들어오는,가지고 다니기 편한 각 군단위별의 지도가 절실히 필요한 것이다

 

매번 각 지자체의 홈페이지에 접속하여 지도를 신청하곤 했었는데

며칠전엔 전화로 요청을 했다

인터넷으로 신청하는 것이 전화요금도 절약하고 편하기는 하지만

일 년 전 지도신청을 했던 어떤 지자체는 홈페이지 관리가 부실한지 아직도 받아보질 못하고 있으며

일일이 접속하여 실명인증을 받는 절차도 번거로워 전화요금 상관하지 않고 전화를 한 것이 스무 번 쯤

답사의 발걸음 못 미친 곳이 더 많은 충남의 12개 군청으로 전화를 했던 것이 지난 13일

거의 대부분 홍보물을 보내겠다 약속한 후 일주일이면 받아 볼 수 있다

 

오늘 충남의 예산과 연기군의 홍보물을 받았다

받아보고 눈이 번쩍 뜨였고 금새 흐뭇해졌던 충남 연기군의 홍보책자와 지도

 

 

대부분의 지자체 홍보물과는 달리 연기군의 관광책자 두 권은 크기가 큼직했다

여지껏 받아 본 관광책자 중 가장 크다

 

 

총 28쪽으로 만들어진 연기군의 각종 행사와 특산물, 숙박시설.볼거리 먹거리와 문화유적을 소개한 책자

 

 

연기군의 지도를 두 페이지에 걸쳐 큼직하고 선명하게 소개했다

손바닥만한 크기에 알아볼 수 없을 만큼 작은 글씨로 만들어진 거개의 지자체 홍보물과는 다르다

 

 

연기군의 대표적 절집인 비암사를 소개한 페이지를 먼저 펴 보았다

아직 미답처인 비암사는 직접 가서 본 양

눈 맛까지 시원하게 소개되어 있다

 

 

연기군을 소개한 또 한권의 책자

총 52페이지로 되어잇다

 

 

첫 페이지를 열면 이렇게 친절한 지도가 있다

 

 

추천 관광지를 각 면(面) 단위로 세세하게

 

 

연기군의 여덟개 면을 그림을 곁들여 깔끔하게 소개하고 있다

 

 

문화유적에 관한 소개다

국가지정문화재.도 지정문화재.문화재자료 순으로 역시 그림을 곁들여서~

 

 

그 중 한 페이지를 들춰보았다

비암사 삼층석탑에 관한 자료

이 얼마나 친절한 안내서인가

 

지금 내가 가지고 있는 우리나라 각 군청에서 발행하는 관광지도가 백 여장이 넘는다 

관광지도가 유용하게 쓰이는 것은

낯선 고장에서 많은 문화재를 돌아보려면 효율적인 동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지도 한장으로 절약되는 시간.경비는 숫자로 표현 할 수 없을 만큼 크다

그러므로 지도는 내 답사길에 빠트리면 안되는 중요한 보물들이기에

아끼고 소중히 여긴다  

 

백 여장이 넘는 각 지자체별 관광지도

그 중에서 나를 가장 즐겁고 기쁘게 했던 연기군청의 지도와 홍보책자

연기군청 관광홍보과에 근무하는 분 들의 그 성의와 열정이 고맙고 또 고맙다

염치없지만 한가지 더 바램이 있다면

(이만하면 되었지 무얼 더 바라느냐 질책한다면 할 말은 없다)

우리의 문화재가 국가지정문화재나 도 지정문화재.문화재자료로 등록된 것 뿐 만이 아니라

비지정문화재도 수없이 많은 곳에서 관리의 손길을 기다린다는 사실을 알아 주셨으면 한다

다시한번

연기군청 문화관광을 담당하시는 모든 분들께 진정으로 머리숙여 감사의 맘 전한다

고맙습니다~ㅎ

 

*다음의 답사처로 충남 아산을 염두에 두고 있는데 연기군을 먼저 찾아야 할까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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