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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죽산리석불입상(谷城竹山里石佛立像).전남 곡성 본문

☆~ 풍경소리/전 남

곡성죽산리석불입상(谷城竹山里石佛立像).전남 곡성

푸른새벽* 2010. 3. 17. 15:55

 

 

 

 

 

 

 

 

 

 

 

곡성죽산리석불입상(谷城竹山里石佛立像)


지정사항없음 
전남 곡성군 석곡면 죽산리 236


현재 죽산 마을 김점순 씨 집 옆 텃밭에 있는데 불상을 보호하기 위한 허름한 당우가 서 있다.

 

4매의 지대석상에 복엽팔신의 도형대연석이 놓여 있고 그 위에 여래입상이 서 있다. 그런데 석질이 서로 다르고 조각 수법과 양식이 달라 이 곳이 원 위치인지가 불분명하다. 육계는 파손되었고 소발에 백호는 없다. 눈은 감고 있는 듯하며 코는 떨어져 나가 시멘트로 보강 되었으며 귀는 짧으며 삼도의 흔적이 보인다. 두 손은 가슴에 모았는데 통견의 법의가 덮고 있어 수인의 형식은 알 수 없다. 양 발은 앞으로 노출되어 있다.(불상높이 236cm, 대좌고 31cm, 대좌지름 115cm)

 

어느 부유한 집에 도승이 시주를 왔는데 그 집 자부가 시부 몰래 시주를 하니 도승이 이르기를 이 집에 재난이 닥쳐오니 가되 뒤를 돌아보지 말라고 하였다. 이윽고 뇌승벽력이 치자 부부가 피난을 하면서 서로 찾으려고 뒤를 보는 순간 부인은 ‘석곡미륵’으로 변했고 남편은 ‘죽산미륵’으로 변했다고 전해오고 있다.
*국립문화재연구소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