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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 극락사지석조여래입상(極樂寺址石造如來立像).경남 함양 본문

☆~ 풍경소리/경 남

함양 극락사지석조여래입상(極樂寺址石造如來立像).경남 함양

푸른새벽* 2011. 5. 18. 09:17

 

 

 

 

 

 

 

 

 

 

 

 

 

 

 

 

 

 

 

 

 

 

 

 

 

 

 

 

 

 

 

 

 

 

 

 

 

 

 

 

 

 

 

 

 

 

 

 

 

함양 극락사지석조여래입상(極樂寺址石造如來立像)


유형문화재 제44호(함양군)
경남 함양군 서상면 옥산리 377번지

 
1957년 마을 사람들에 의하여 발견되었는데 몸이 두동강 나고 팔 과 코가 없었으나 이를 새로 만들어 극락사지로 추측되는 이곳에 세웠다.


전체 높이 2.6m인 여래불로서 옷무늬는 U자형을 나타냈으 나 많이 투박해졌고 얼굴의 모습도 많이 마멸되어 윤곽만 나타나 있다. 불신과 대좌를 한 돌로 조성한 이 불상은 얼굴과 손 등에 약간의 손상이 있을 뿐 상태는 좋은 편이다.


불신에 비해 큰 얼굴 좁은 어깨, 유난히 잘룩한 허리, 몸에 밀착된 양팔, 하체가 눈에 띄게 긴 직립한 자세 등은 마치 원기둥과도 같은 인상을 준다. 두 어깨를 감싼 통견의 얇은 불의의 옷주름은 U자형으 로 촘촘하게 흘러내려 신라 불상을 연상시킨다.


이 불상이 안치된 극락사에 관해서는 <<동국여지승람>>에 ""극락암(極樂庵)은 백운산에 있었는데 이제는 없다""로 되어 있기 때문에 임진왜 란때 폐사된 것으로 추측된다.


전체적으로 경직된 다리 부분의 표 현이나 가라앉은 얼굴 표정, 형식화된 옷주름 등에서 독립원각상(獨立圓刻像)의 한 특징을 잘 보여 주는 고려시대의 석불상으로 평가된다.
*국립문화재연구소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