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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 금대사(金臺寺).경남 함양 본문

☆~ 절집.절터/경 남

함양 금대사(金臺寺).경남 함양

푸른새벽* 2011. 5. 22. 22:34

 





 

 





 





 









 

 









 





 





 

 









 

 









 

 





 





 

함양 금대사(金臺寺)


경남 함양군 마천면 가흥리 산17-1번지


금대사는 656년(신라 태종무열왕 3) 행우(行宇)가 창건하였다고 전한다. 다만 당시부터 이름이 금대암이었는지는 알 수 없다. 또 행우

도 행평(行平)으로 적은 곳도 있어 분명하지가 않다. 그렇지만 지금 금대암 마당에 있는 사찰 안내판에 행호(行乎) 스님이 창건한 것

으로 되어 있는 것은 분명한 잘못인 것으로 보인다.


그 뒤 통일신라시대 말에 도선(道詵, 827~898) 국사가 나한전을 지어 중창하면서부터 나한도량으로 이름이 났다. 나한도량의 전통은

지금까지 이어온다.


조선시대에 들어와서는 1430년(세종 12) 천태종의 판사도대선사(判事都大禪師)인 행호(行乎, ?~?) 스님이 안국사(安國寺)와 함께 중창

하여 금대사(金臺寺)라고 하였다. 사적기가 남아 있지 않아서 그 밖의 역사는 잘 알 수 없고, 문인들의 기행문 등 다른 기록을 통해

일부나마 알 수 있을 따름이다.


현대에 와서는 1950년에 일어난 6·25전쟁 뒤 폐사된 것을 금대암복구기성회가 중건하여 오늘에 이른다.
금대사는 덕유산에서 뻗어 내려온 금대산 정상 가까이 자리하여 터가 썩 넓은 편은 아니지만, 정상에 가까운 곳 치고는 그런대로 좁지

않게 가람이 들어서 있는 편이다.


금대사의 가람배치는 대웅전을 비롯하여 나한전과 금대선원으로 이루어져 있다. 나한전은 대웅전보다 한 단 높은 곳에 위치하고, 요사

인 금대선원은 대웅전과 마당을 사이에 두고 마주하고 있다.


나한전 뒤에는 다소 널찍하고 평평한 자리가 있는데, 예전에는 이 곳이 주요 경내였을 것으로 짐작된다. 그리고 이곳 한쪽에 바로 바

위에 붙어서 고려시대 초기에 만든 자그마한 삼층석탑이 있다.

 
현재 금대암의 가람 구성은 대웅전을 비롯하여 나한전·요사 등으로 이루어져 있고, 지정문화재로는 경상남도유형문화재 제34호 삼층

석탑, 경상남도문화재자료 제269호 범종, 경상남도문화재자료 제270호 신중도 등이 있다.
*대한불교진흥원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