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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 벽송사(咸陽 碧松寺).경남 함양 본문

☆~ 절집.절터/경 남

함양 벽송사(咸陽 碧松寺).경남 함양

푸른새벽* 2011. 5. 21. 11:26

 

 





 





 





 





 









 

 









 

 









 

 





 





 

함양 벽송사(咸陽 碧松寺)


경남 함양군 마천면 추성리 259번지


지리산 천왕봉으로 직접 연결된 칠선계곡은 계곡 전체가 무수한 폭포와 소(沼)와 담(潭)으로 이루어져 있으며,오염이 적고 청정하다.지리산 계곡 등반로 중에서 가장 길고 험한 곳이지만,가을철의 단풍만은 칠선계곡을 따를 만한 곳이 없다고들 한다.


칠선계곡으로 오르는 출발점이 되는 추성리 입구에서 왼쪽의 산길을 따라 오르면 벽송사(碧松寺)가 고요하게 모습을 드러낸다.보광전을 중심으로 좌우에 건물 한 채씩 그리고 앞쪽에 일주문과 종루,뒤쪽에 산신각이 있는 아담한 절이다.


창건년대 등 자세한 역사는 알 수가 없지만,현재의 절이 들어서 있는 위치에서 약 50m 위쪽의 옛 절터에 있는 삼층석탑으로 미루어볼 때 그 시기를 신라 말이나 고려 초로 추정하고 있다.조선 중종 15년(1520)에 벽송 지엄대사가 중창하여 벽송사라 하였으며,한국전쟁 때 인민군의 야전병원으로 이용된 적이 있다.이때 불에 타 소실된 이후 곧 중건되어 오늘에 이르고 있다.


창건 당시 세워진 것으로 생각되는,높이 3.5m의 삼층석탑은 현재 보물 제474호로 지정돼 있다.


현재 경내에는 삼층석탑이 있는 옛 절터로 가는 길의 대나무숲과 삼층석탑 주변에 우뚝 서 있는 우람한 소나무 한 그루가 인상적이다.석탑 뒤쪽으로 금당터도 볼 수 있다.
*한국문화유산답사회 지음 '답사여행의 길잡이'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