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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주 간월사지 금당터(蔚山 澗月寺址 金堂址).울산 광역시 본문

☆~ 풍경소리/울산광역시

울주 간월사지 금당터(蔚山 澗月寺址 金堂址).울산 광역시

푸른새벽* 2016. 2. 1. 00:04

 

 

 

 

 

 

 

 

 

 

 

 

 

 

 

 

 

 

 

 

 

 

 

 

 

 

울산 간월사지 금당터(蔚山 澗月寺址 金堂址) 


지정사항 없음
울산 울주군 상북면 등억리 산 139번지

 
간월사 법당 뒤쪽의 언덕배기로 올라서면 옛 간월사의 금당터가 남아 있고,금당터의 좌우로 멀찌감치 두 석탑이 복원돼 있다.불단의 흔적까지 남은 것으로 보아 이 금당터가 절의 중심건물이었을 것으로 추정되는데,금당터의 규모나 주변 지형을 살펴보면 간월사는 규모가 작은 골짜기에 축대를 쌓아가며 아담하게 조성된 동향의 산지가람이었을 것 같다.


금당터는 현재 기단을 잘 구별할 수 없는 형편이지만,주춧돌이 거의 완전히 남아 있고,장대석과 신방석,불단 자리 등도 뚜렷이 남아 있는데다가 정면과 오른쪽 측면의 중앙에는 계단의 흔적까지 있어,그 위에 기둥을 얹기만 하면 당장이라도 옛 간월사가 되살아날 것만 같다.


주춧돌과 남아 있는 부재들로 미루어 짐작컨대 이 금당은 정면 3칸 측면 3칸의 집이며 정면이 9.7m 측면이 8m정도이다.정면과 측면 모두 어칸이 넓고 좌우 퇴칸이 약간 좁다.주초는 기둥을 세우는 면이 원형이며,기둥을 놓을 부분이 주위보다 한 단 높게 솟아 있다.이는 통일신라시대 건물에 보편적으로 나타나는 양식이다.정면 어칸에는 3단으로 테두리를 한 신방석이 놓였고,주초와 주초 사이에는 장대석이 놓여 있다.때로 이가 맞지 않는 것도 있으나 정연한 편이다.
*한국문화유산답사회 엮음 '답사여행의 길잡이'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