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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 연당동석불좌상(英陽蓮塘洞石佛坐像).경북 영양 본문

☆~ 풍경소리/경 북

영양 연당동석불좌상(英陽蓮塘洞石佛坐像).경북 영양

푸른새벽* 2016. 11. 27. 18:07



















































































































































영양연당동석불좌상(英陽蓮塘洞石佛坐像)


영양 입암면 연당 1리 마을길 건너편 한 전각이 있어 석불좌상을 모시고 있다.전각에는 '祝 願堂'이라는 현판이 걸려 있다.


석불좌상은 그다지 크지 않으나 몸체와 광배,대좌를 모두 갖추고 있다.왼손에 둥근 약합을 들고 있는 약사여래불인 이 불상 뒷면에는 "市元年乙酉八月佛成之 所屯沙干卽中成之 金獻長戌像師"라고 새겨져 있어 신라 원성왕 3년(889)에 조성된 석불임을 알 수 있다.


얼굴이 좀 떨어져나가고 옷주름도 형식적이며 본래 돌이 작았는지 옆에서 보면 기이한 형태이다.그러나 8각 대좌는 균형잡혀 있으며 세 조각으로 깨진 광배의 무늬는 화려하고 섬세하다.전체 높이는 2.23m이며 경상북도 유형문화재 제111호이다.


불상 왼쪽 아래에는 나무 곽 안에 자그마한 남근 입석을 세웠고,새끼줄을 감아 모시고 있으며 전각 둘레에도 새끼줄을 쳐 놓았다.마을사람들은 남근석과 불상에 풍요와 안녕을 기원한다.
*한국문화유산답사회 엮음 '답사여행의 길잡이'중에서*



영양연당동석불좌상(英陽蓮塘洞石佛坐像)


시도유형문화재 제111호(영양군)
경북 영양군 입암면 연당리 361


경상북도 영양군 입암면 연당리 마을 한가운데 임시로 지어놓은 건물 안에 모셔져 있는 석불좌상이다. 광배(光背)와 대좌(臺座)를 모두 갖추고 있는 불상으로, 머리와 눈부분이 깨져 있고 광배가 3조각으로 절단되어 있기는 하지만 거의 완전한 상태로 보존되어 있다.


얼굴은 직사각형 형태이고, 사각형의 신체와 반듯한 어깨, 좁아진 무릎 등에서 경직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왼손에 약그릇을 들고 있어 이 불상이 모든 중생의 질병을 고쳐준다는 약사여래(藥師如來)를 표현한 것임을 알 수 있다. 옷은 양 어깨를 감싸고 있으며, 평행으로 흐르는 물결식의 옷주름이 새겨져 있다.


3단의 높은 8각형 대좌에는 연꽃무늬가 새겨져 있고, 몸 뒤의 광배에도 연꽃무늬와 구름무늬가 화려하게 조각되어 있다. 대좌의 연꽃무늬, 광배의 구름무늬, 그리고 불신의 정돈된 형태와 물결식 옷주름선 등은 통일신라 후기의 조각수법을 잘 보여주고 있다.


불상의 뒷면에 새겨진 글로 보아 889년에 만들어졌음을 알 수 있다. 제작 연대가 확실하다는 점에서 의의가 클 뿐만 아니라, 지방색이 현저한 통일신라 후기의 작품이라는 점에서 귀중하게 여겨진다.  
*문화재청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