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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 현리삼층석탑(英陽 縣里三層石塔).경북 영양 본문

☆~ 풍경소리/경 북

영양 현리삼층석탑(英陽 縣里三層石塔).경북 영양

푸른새벽* 2016. 12. 6. 20:12

































































































































영양 현리삼층석탑(英陽 縣里三層石塔)


영양읍 현일리 마을 논 가운데에 있는 자그마한 삼층석탑은 멀리서는 잘 보이지 않는다.그러나 석탑 가까이에 가서 사방을 둘러보면 주변의 논밭이 탁 트여 있어,영양에도 이처럼 넓고 평평한 공간이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이 석탑은 지대석을 깔고 이중기단을 얹은 위에 삼층탑신을 올린 석탑의 전형을 갖추고 있다.전체 높이는 4.27m로 너른 터를 지키기에는 다소 왜소해 보인다.또 3층 지붕돌이 일부 깨져나가고 상륜부도 없어져서 보물 제610호의 이름값을 하기에는 다소 버겁게 보인다.


이 탑은 하층기단에 십이지신,상층기단에는 팔부신중,그리고 1층 몸돌에는 사천왕이 새겨져 있어,조각이 매우 많아진 9세기 석탑의 특징을 잘 나타내고 있다.
*한국문화유산답사회 엮음 '답사여행의 길잡이'중에서*



영양 현리삼층석탑(英陽 縣里三層石塔) 


보물 제610호
경북 영양군 영양읍 현일리 398-5


경북 영양군 현일동에 있는 탑으로, 2단의 기단위에 3층의 탑신을 올린 형태이다.


아래층 기단에는 12지신상을 한 면에 3구씩 새겼다. 위층 기단은 4면의 모서리와 가운데에 기둥 모양의 조각을 두고, 기둥으로 나누어진 각 면마다 8부중상을 조각해 두었다. 8부중상은 통일신라 중기 이후 석탑에 등장하는데, 단순히 탑의 장식에만 목적을 둔 것이 아니라 탑을 부처님의 세계인 수미산으로 나타내려는 신앙의 한 표현이기도 하다. 탑신의 1층 몸돌에는 각 면마다 사천왕상을 도드라지게 새겼다. 각 층의 지붕돌 밑면에는 물을 뺄 수 있도록 홈이 파여 있고, 4단의 받침을 두었다.


이 탑은 전체적인 구성이나 조각수법으로 보아 통일신라 후기인 9세기경에 세워진 것으로 짐작된다.
*문화재청자료*